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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서촌 아랍풍 카페 - 카사자밀라 트루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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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을 돌아다니다 지인들과 함께 아랍풍 카페인 카사자밀라를 들렀습니다. 단순히 아랍풍 인테리어를 볼 수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우리가 평소 접해볼 수 없었던 중동 스타일의 커피까지 마셔볼 수 있는 곳으로서 신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서촌에 있는 카사자밀라를 찾았을 때엔 이미 해가 진 뒤였어요. 카사 자밀라의 입구입니다.


하얀색의 벽과 하늘색의 문이 딱 보자마자 지중해 느낌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테이크아웃 메뉴는 2000원 밖에 안하는 것도 있군요.


카페 입구라고 보기엔 생소한 느낌입니다. 안이 전혀 보이지 않게 꽉 닫혀있는 모습 때문에 'OPEN' 이란 표시가 없다면 열어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치기 쉽게 생겼습니다. 제겐 이 입구부터 신기하게 느껴졌어요ㅎㅎ


카페 안에는 이렇게 아랍쪽 느낌이 물씬 나는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아마 판매를 하시는 거겠죠?


내부도 역시 흰색과 파란색이 주로 사용되었으며 아랍느낌을 느끼게 해주는 액자들도 벽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카사자밀라의 화장실이예요.


전 잘 모르겠지만.. 그쪽 사람들이 입는 옷이겠죠?ㅎ 복도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방두 있구요,


이렇게 더 넓은 방도 있어요. 저는 아랍 카페라고 해서 혹시 쿠션과 카펫트가 있는 방바닥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렇게 아랍 사람들이 사는 집의 모습을 하면서도 소파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게 되어 있었어요.


천장은 한옥의 느낌도 듭니다.


도착하자마자 의자에 먼저 앉아있는 22개월 소울이예요. 폼이 왠지 어울리네요^^


당시엔 이 넓은 방에 우리밖에 없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았던 것 같아요ㅎㅎ


여름용 시원한 음료들과 디저트 메뉴입니다.


여기는 커피와 차 메뉴가 있네요. 저희는 현지공수 중동커피라는 '터키쉬커피' 와 모카포트 아메리카노 '누스누스 블랙'을 주문했어요.


이게 중동식 커피인 터키쉬커피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저 양철캔 같은 그릇 안에 뜨거운 커피가 있는데요, 고운 커피 가루가 밑에 침전되어 있어서 아랫 부분은 매우 걸쭉한 상태였는데요, 맛은.. 처음 맛을 보자마자 나온 말이 "헉. 이거 십전대보탕을 잘못 주신거 아냐?" 였습니다. 확실히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요, 한약맛이 났어요. 커피라고는 생각을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쓰고 한약맛 나는 커피가 신기해서 더 열심히 마셨던것 같네요ㅋㅋ


이건 누스누스 블랙이예요. 아메리카노 커피예요. 이건 커피 같았던 것 같았는데 제꺼가 아니라 많이 마셔보진 않았어요.


전 주로 이 한약맛 터키쉬커피를 열심히 홀짝거렸어요.


너무 쓰면 이 설탕을 타도 되는데요, 전 쓴걸 좋아해서 그냥 마셨어요ㅋ


서촌의 독특한 아랍풍 카페인 카사자밀라. 저는 흔치 않은 아랍풍 카페인데다 처음으로 마셔본 아랍커피의 맛이 재미있어서 인상 깊었습니다.


장점은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아랍풍이라 신선하다는 점, 새로운 커피를 맛 볼 수 있다는 점이 있겠구요,


단점은 내부가 창문 하나 없이 꽉 막힌 구조라 답답하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이상 서촌 카페 - 카사자밀라 트루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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