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액션캠은 그냥 '실수' - 개봉기, 사용법, 사용기

샤오미 홍콩 매장에서 이 제품을 구매하고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해보고 쓰는 글 입니다.

원래 샤오이 Yi 액션캠인데 제 편의상 '샤오미 액션캠' 이라고 부르겠습니다.

홍콩 샤오미 매장에서 직접 사와서 호텔에서 개봉을 했습니다.

홍콩 샤오미 매장 찾아가기, 구매하기

샤오미 액션캠의 박스 뒷면 입니다.

하얀색 액션캠이 들어있네요.

저는 하나는 하얀색, 다른 하나는 정글(연두색 계통)으로 구매했습니다.

구성품은 이게 전부 인데요,

액션캠 본체, 배터리, USB케이블 입니다.

4.2v 900mAh 의 배터리

전면에는 전원스위치만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를 2초 정도 길게 눌러주면 소리와 함께 켜집니다.

사진모드와 동영상 모드가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사진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에는 셔터 버튼이 있습니다.

모드에 따라 사진이나 동영상이 촬영됩니다.

샤오미 액션캠은 액정이 없어서 현재 상태를 확인 할 때 스마트폰에 연결해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거나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셔터 버튼 옆에 있는 램프로 확인합니다.

사진모드/동영상모드 전환

켜진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한 번 누르면 전환됩니다.

램프에 불이 안들어왔을때엔 사진촬영모드, 들어오면 동영상 모드입니다.

배터리 잔량 확인법

램프의 색깔로 확인합니다.

파란색 : 50% 이상

보라색 : 15%~49%

붉은색 : 14% 이하

샤오미 액션캠 아랫면

샤오미 액션캠 뒷면

뒷면의 커버들을 벗기면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큰 곳은 배터리이고 작은 곳엔 마이크로SD카드슬롯, USB단자(충전도 여기로 가능), HDMI단자가 있습니다.

저는 배터리가 하나라 다 쓴 후엔 샤오미 보조배터리로 충전을 해서 썼는데요,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면 엄청 빠르기 땜에 부족한 점은 느끼지 못했네요.

함께 구매한 방수팩 입니다.

샤오미 액션캠은 방수팩이 기본이 아니라 추가 비용이 듭니다.

이건 짭프로로 유명한 SJ시리즈들에 비해 단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방수팩 내용물

방금 꺼낸 새거라서 보기 좋네요.

샤오미 액션캠을 방수팩에 넣어 봤습니다.

확실히 만듦새는 짭프로와 비견할 바가 아닌 것 같습니다.

케이스와 버튼들의 위치, 깊이도 딱 맞았습니다.

SJ시리즈 짭프로는 잘 안맞아서 손을 봐주기도 했었죠.

성능은...

이걸로 사진을 찍을 일은 없으니 동영상을 기준으로 보여드리자면...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의 영상은 샤오미 액션캠을 받자마자 호텔 수영장에서 찍은 영상 입니다.

이 영상을 보곤 많이 놀라고 실망도 했습니다.

화질이 너무 더러웠거든요.

화면이 자글자글 하죠?ㅎㅎ

노트북에서 확인해보고 놀라 액션캠을 벽에 던져버릴 뻔 했습니다ㅎㅎ

이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검색해보니 공장 출고 당시 설정된 화질이 너무 낮게 되어 있어서 였습니다.

간단하게 소프트웨어 적으로 조정을 해주고 나서 찍은 동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화질이 훨씬 좋아진 것은 확실합니다만,

수중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시면 화면이 좌우로 요동치듯이 움직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게 왜그런거냐..하면

샤오미 액션캠은 '손떨방' 혹은 '손떨림 보정'기능이 내장되어 있지 않아서 입니다.

액션캠이 손떨방도 없다니!!!

휴대폰도, 삼각대 놓고 쓰는 데쎄랄도 손떨림 보정 기능은 기본이 되어버린 시대에..

액션캠에 빠져 있다니..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이건 '대륙의 실수'가 아니라 '샤오미의 실수'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샤오미 액션캠은 짭프로 시리즈들에 비해...

1. 액정이 없고(쓰다보면 엄청 불편함)

2. 방수팩은 물론 각종 악세사리들이 아무것도 없어 따로 사야하고

3. 손떨림 보정 기능도 없습니다.

장점으로는...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짭프로 시리즈들보다 한 수 위이긴 하다는 점이 있겠네요.

암튼 저는 액션캠을 얌전히 사용할 방법 따위는 모르고, 또 알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방출했습니다.

※ 협찬, 후원 없이 직접 구매해 사용해 보고 작성한 '트루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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