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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땅콩의 재발견. 엄청 매력적인 매콤 땅콩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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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땅콩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안주 입니다.

오징어가 있다면 같이 먹긴 하는데, 땅콩만 먹진 않는...

그런 입맛을 갖고 있거든요.

(음. 이게 무슨 입맛이지?;;)


암튼... 그런 저를 깜짝 놀라게한 땅콩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황비홍(黄飞红)땅콩!

한글이 하나도 안보이죠?

예. 중국에 갔을때 슈퍼마켓에서 사온거예요.

딱 봐도 매콤한 맛이 날 것 같죠?



황비홍 땅콩의 포장 뒷면 모습




한 봉지를 모두 접시에 담은 모습 입니다.

위와 같이 양념이 이미 되어있는 땅콩과 말린 고추, 그리고 제가 이름을 잘 모르는..

작은 향신료 알갱이들도 있습니다.


한국에는 이런류의 간식거리가 없죠.

주재료 뿐 아니라 부재료도 푸짐한... 이런건 한국에서 못본듯 해요.



고추는 이렇게 생겼네요.

원래 한국 고추보다 중국 고추가 더 맵죠.

근데 좀 다른 스타일로 맵습니다.



맛을 더해주는 향신료 알갱이

이게 이름이 뭔가 궁금해서 봉투에 있는 원재료를 찾아봤습니다.



근데.. 안적혀 있네요.

저렇게 떡하니 눈에 보이고 엄청 많이 들어있는 재료가 안적혀 있다니..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ㅎㅎ;


그냥 땅콩만 먹어도 맛있지만 고추와 향신료 알갱이도 너무 많이 들어있으니 같이 먹습니다.

더 맛있습니다!


원래 땅콩은 한 두개 먹고 그만먹는 스탈인데..

이건 멈출수가 없네요.


혼자서 결국 한 봉지를 다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군요.


매콤한 땅콩이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ㅎㅎ




맥주 안주로도 제격인데요,

이 땅콩을 다 먹고나니 바로 저 고추들과 향신료 알갱이들이 엄청 많이 남아있더라구요.

이게 너무 아까운거 있죠ㅠㅠ


도저히 그냥 버릴 수는 없겠더라구요.




봉지의 뒷면을 보니..

안그래도 먹다 남은 양념은 요리를 할 때 사용하라고 적혀 있군요^^


^오^


그런 깊은 뜻이..


즉시 요리에 사용해 봤습니다.


어제 사왔던, 요새 시장에서 많이 파는 도루묵을 구울때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땅콩에 들어있던 고추와 향신료 알갱이, 그리고 후추와 소금으로 양념한 도루묵 입니다.



엄청 맛있네요!


그냥 소금으로만 양념해서 먹었던 도루묵과는 차원이 다른,

완전히 다른 요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평생 먹은 도루묵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네요ㅎㅎ


저 양념들과 도루묵이 참 잘 어울렸어요^^


땅콩을 재발견하게 해주고 맛있는 다른 술안주까지 해먹게 해 준 황비홍 땅콩 리뷰였습니다.


※ 그 어떤 협찬도 없이 스스로 사와서 먹고 쓴 트루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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