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 삼지아이티 PISnet폴더를 사용해보고

스마트폰, 스마트패스에서는 터치방식으로 글자를 입력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키보드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키보드가 있으면 앞에서 말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받아적을 수도 있지만 화상키보드를 손가락으로 터치해서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죠. 바로 이 지점에 접이식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 시장이 있습니다.

"휴대성을 포기하고서까지 키보드를 갖고 다닐 수는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정말로 타이필 할 일이 많은 사람에겐 전혀 다르게 와닿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폰과 함께 가지고 다니면서 장문을 입력해야 할 일이 있을때마다 꺼내어 쓸 수 있는 가볍고 작은 블루투스 방식의 키보드를 찾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우선 무게겠죠. 요즘 15인치가 넘는 화면의 노트북도 980그램이 안되는 시대인데 휴대폰과 키보드를 합쳐 그 정도 무게에 근접한다면 이 시도는 바보같은 짓이 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제품은 LG전자의 롤리키보드 였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제외했고 다른 것들은 대부분 무게와 휴대성과 같은 디자인 면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른 제품은 피스넷폴더 블루투스 키보드 였습니다.

박스는 위와 같이 간소합니다.

제가 구매한 가격은 배송비 포함 36,000원 이었는데요, 제가 사고 그 담날에 가격을 31,400원(배송비포함) 으로 내렸더군요.

저는 하루 일찍 사는 바람에 4,600원을 더 비싸게 샀습니다.

스펙은 블루투스 3.0 방식을 기반으로 대기 사용시간 128시간, 연속사용시간 64시간, 충전시간 2시간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펼쳤을 때 251 * 89 * 6mm 이고

접었을 때 140 * 89 * 16mm 입니다.

무게는 184g 으로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마트폰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무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보이지만, 그건 좀 불편할 듯 싶습니다.

질감이 광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진을 저조도에서 찍어서 그렇습니다.

실제로는 무광입니다.

박스에서 꺼낸 모든 구성품 입니다.

메뉴얼은 본 리뷰의 마지막에 전 페이지 모두 스캔하여 올려 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제품의 뒷면에는 피스넷 코리아에서 디자인하고 중국에서 생산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제 키보드를 펼쳐보겠습니다.

이 키보드를 선택하게 된 이유중의 하나가 보입니다.

바로 접히는 부분이 전혀 표시가 안납니다.

위의 모습과 같이 접히는 부분이 절묘하게 디자인 되어 있어서 펼쳤을 때 이질감이 없습니다.

키보드를 펼쳐놓았을 때 접히는 부분에 빈 공간이 있는 제품은 적응이 불편할 것이기 때문에 타이핑 속도를 높이기 힘들어서 키보드를 따로 갖고 다니는 의미가 퇴색될 것입니다.

펼치면 힌지(hinge) 부분이 가운데의 볼록한 부분과 함께 제품을 떠받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제 스마트폰 (겔럭시 s6)와 함께 사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루투스 기기와 페어링 하기 위해서는 위의 사진과 같이 Fn 키와 C키를 함께 눌러주면 됩니다.

겔럭시 s6 와 정상적으로 연결된 모습입니다.

이후에는 그냥 키보드를 열기만 하면 됩니다.

대충 생각나는대로 노래들을 타이핑 했습니다.

쓰면서 불편했던 점은 ←키 (백스페이스)가 일반 키보드보다 더 높이, 또 작게 위치해 있어서 적응에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한 ?키 (물음표)가 원래는 오른쪽 Shift키 왼쪽에 있는데 이 키보드에서는 오른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적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함께 박스에 들어있던 고무 스티커 입니다.

이 스티커를 위와 같이 붙여 놓으면 격렬한(?) 타이핑이 있을 때 조금 더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어 있게 해줍니다.

PISnet 폴더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는 펼쳤을 대 보통의 키보드와 거의 비슷한 디자인을 제공하면서 휴대하기 적당하게 작고 가볍습니다.

또한 가격이 싸다는 점도 매우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연속사용시간 (64시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입니다.

이정도의 사용시간이면 거의 매일 충전을 해줘야 하는 수준이라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휴대용 배터리를 따로 들고 다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직접 구매하여 사용해보고 쓰는 트루리뷰였습니다.

아래는 삼지아이티 PISnet 폴더 접이식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의 메뉴얼을 스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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