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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고발

이케아에선 조심하세요! - 실수투성이 이케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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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시작해 세계를 점령한 가구,생활용품 공룡기업 이케아. 한국에는 광명점 딱 하나 밖에 없는데요, 여기에선 다른 쇼핑몰들에서보다 더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어떤 점에서 그런지 알아볼까요?


최근의 일입니다. 이케아의 식품코너를 두리번거리다가 50g 짜리 작은 봉지의 망고가 1500원에 판매되고 있기에 2봉지를 다른 물건과 계산을 했습니다.


바로 이 제품이죠. 집에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영수증이 좀 이상하더군요.


바로 위의 영수증 입니다. 구매한 식품이 몇 가지 없기 때문에 보기가 쉽죠?ㅎㅎ

중요한건 제가 구매한 망고 2봉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구매한 적이 없는 구운양파1kg 2봉지가 들어있네요. 저는 지금까지 이케아 식품코너를 여러번 가봤지만 아직 양파를 본 적은 없습니다. 이케아에서 양파를 판다는 것을 이 영수증으로 처음 알게 되었네요ㅋㅋ


망고 2개가 없고 본 적도 없는 양파1kg 짜리 2봉지가 계산서에 들어있고 계산원은 그 금액을 계산한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이 제품은 바코드가 아니라 카운터에서 계산하시는 분께서 직접 입력을 하시는 제품인데 망고 대신 양파1kg 짜리로 입력을 하셨던 것입니다. (이케아측 설명)


이마트나 롯데마트, 홈플러스 같이 집 근처에 있는 쇼핑몰도 아니고 왕복 2시간이 넘게 걸리는 이케아에서 생긴 일이니 답답한 노릇이었습니다. 3000원 대신 7800원을 냈으니 4800원을 손해본 것인데 몇 만원도 아니고 몇 천원가지고 이것땜에 다시 이케아를 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겠죠.


사실 이케아는 이런 실수가 참 많습니다. 오히려 평생 수백번은 갔을 이마트, 롯데마트 같은 업체들에서는 이런 실수를 본 적이 없는데요, 생긴지도 얼마 안됐고 거리상 한계 때문에 몇 번 가보지도 않은 이케아에선 자주 접하게 되는 실수이니 이케아에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지난번엔 가격표를 2배 비싸게 잘못 붙여놔서 다시 환불받으러 가게 만든적도 있었는데요, (링크 : http://truereview.tistory.com/39) 이케아의 직원분들은 타 유통업체들에 비해 실수를 자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쇼핑몰에서도 물건을 구매하고 영수증을 꼼꼼히 살펴본 적은 없었는데요, 이케아에서 자꾸 당하다보니 이제는 물건에 붙은 바코드 가격표도 잘 보게 되고 구매한 뒤에 받은 영수증도 하나하나 살펴보게 됩니다.


"실수투성이 이케아가 제게 좋은 습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이케아는 실수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원들 교육도 제대로 안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망고를 양파로 잘못 계산한 것을 환불 받으러 갔더니 제게 돌아온 답변은 "800원만 돌려드리면 되는거죠?" 였습니다.


깜짝 놀라서 "예? 800원 보다는 조금 더 많지 않나요?" 하고 물어봤더니 1500원짜리 망고의 원 가격이 3500원이니 총 7000원이고 그래서 800원만 돌려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가 구매할 때에도 분명히 1500원으로 세일하는 상품이라서 장바구니에 담은거였는데 세일가격 대신 원래의 출시가격대로 쳐서 돌려주겠다는 거였죠. 여기 직원분들은 참 신기한 분들입니다.



전에도 잘못된 가격표를 붙이는 실수를 했던 이케아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을때 굉장히 황당한 논리로 '돌려줄게 없다.', '이케아는 잘못한게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이케아 직원분을 뵌 적이 있었는데요, (http://truereview.tistory.com/39) 이번에도 그러더군요.


애사심이 대단해서 무조건 고객의 돈을 빼앗아 이케아에 입금하고 싶은건지.. 아님 정말 머리가 암석 종류로 되어 있으신건지.. 아무리 고민을 해도 해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이케아에서는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에 광명점 한 군데 밖에 없어서 누구나 상당한 시간을 허비하여 방문하셨을텐데 이케아 직원의 실수로 다시 거길 돌아가야 하는 일이 생기면 낭패도 보통 낭패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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