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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고발

상위 1% 블로그, 네이버 검색 최적화? 네이버 정신 차리셔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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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는 분들이라면 검색순위.. 특히 국내 검색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네이버의 상위노출에 관심이 없는 분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네이버 검색 최적화 라는 단어가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이를 해주겠다는 사람들이 참 많다.


살을 뺄 생각이 없는데 빼주겠다고 날아드는 수많은 광고들 처럼

내 블로그를 최적화 해주겠다고 날아드는 광고들...




이런 광고가 오늘도 날아들었다.


이분의 블로그를 들어가보니 다음과 같은 블로그를 최적화 사례라며 자랑스럽게 내걸고 있었다.




이 블로그가 네이버 검색 최적화 블로그이고 상위 1% 라고 블로그 차트의 결과와 함께 보여주고 있었다.




글을 어떻게 썼나 봤더니 아래와 같았다.






"잉?"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네이버가 중복문서를 싫어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이렇게까지 하는구나...


보다시피 맥락도, 문맥도 없는...

전혀 말이 안되는 개소리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존재하지도 않는 단어까지 사용했다.


말이 되는건 이 포스트의 '제목'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위에서 돈받고 판다고 광고한 '최적화문서'라는 것은 결국 말도 안되고 이해할 수 도 없고 맞춤법에도 맞지 않는 글이라서 네이버에 중복되는 단어나 문장으로 인식되지 않을만한 '개소리모음집'이었던 것이다. (개들아.. 미안하다;;)


네이버의 유저가 이 노래. 박진영의 '대낮에 한 이별'을 검색했을때 이 문서가 상위에 나타나면 얼마나 황당할까?



실제로 네이버 검색창에서 검색을 해보았다.




이 개소리 모음집이 당당히 검색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건 네이버 검색을 믿고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닌가?




이 블로그에 있는 다른 게시물도 봤다.







실제로 있는 가수, 노래이다.


이 역시 제목은 말이 되는데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서우영 가끔' 을 검색해보니 이건 아예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정도면 실제로 네이버 시스템 내에서는 어느정도의 블로그 최적화 내지는 검색최적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검색 시스템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것이 분명하다.


네이버봇인지 yeti인지.. 이놈은 '단순히 중복되는 단어를 싫어하기만 할 뿐인 바보'란 것이 이렇게 허무하게 증명되어 버렸으니 말이다.



이상을 종합하면,



네이버 블로그의 검색 최적화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유리하다는 얘기가 된다.



1. 정신분열증세가 있는 사람.


2. 한국말을 잘 모르는 사람, 외국인.


3. 한글 맞춤법을 모르는 사람.


4. 기타 다양한 이유로 정상적인 글을 쓸 방법이 없는 사람.




물론 비약이긴 하지만 최적화 문서라는 글을 보면 저런식으로 보이는건 사실이다.


네이버측의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위와 같은 사례는 분명히 네이버의 검색 시스템의 약점을 악용한 행위로서 네이버의 서비스 정책도 위반한 것이다.



신고가 가능할까?


네이버 신고센터를 찾아가 봤다.








그런데 위와 같이 이런 사례에 대한 신고를 할 곳은 없었다.


네이버 검색 결과의 신뢰도를 침해하는 것이고, 네이버의 이익도 분명하게 침해하는 행위인데도 말이다.


네이버는 앞으로 신뢰를 잃지 않으려면 상업적인 광고리뷰들의 범람과 상위노출은 물론이고

의미없는 문자들의 나열이 네이버 검색 최적화를 일으키는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도 조속히 강구해야 할 것이다.


특히 네이버는 매출의 대부분이 국내의 네이버 검색에서 나오는 만큼 빨리 해결책을 내놔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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