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너무 더운 한국. 비슷한 위도의 다른 나라 도시들의 현재 날씨와 비교

반응형

2019년 8월 10일. 오늘도 너무 덥네요.

요새는 집에서 항상 에어컨을 틀고 삽니다.

특히 잘 때는 에어컨이 필수 입니다.

에어컨이 없으면 잠을 잘 수가 없죠ㅠㅠ

 

우리가 더위를 얘기할 때 중요한건 최고기온이 아니라 최저기온 입니다.

최고기온은 어차피 우리가 활동할 시간대인 낮에 벌어지는 일이라 상관이 없는데 최저기온은 우리가 자는 시간 중에서 가장 온도가 낮은 시간 (새벽~아침)의 온도입니다.

 

잘 시간의 온도가 25도를 넘어가면 인간은 잠을 이루기 힘든게 정상입니다.

 

작년(2018년) 8월에는 옆에 있는 중국과 일본은 별로 덥지 않을때에도 한국만 유독 죽음의 더위가 찾아온 기이한 재앙이 있었는데요, 올해엔 제발 그러진 말았으면 합니다ㅠㅠ

 

저는 오늘 서울과 비슷한 위도에 있는 세계 각국의 도시의 현재 날씨와 서울 날씨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유는.. 그냥 심심해서요^^

 

별표 표시가 되어 있는 도시들의 지금 날씨 입니다.

 

중국 란저우 - 최고기온 31도, 최저기온 14도 입니다. 14도면... 엄청 시원하네요. 잠 잘 오겠습니다.

 

포르투칼 리스본 입니다. 최저기온 16도, 최고기온 24도 입니다. 굉장히 이상적인 온도 입니다.

게다가 지중해성 기후라 여름엔 건조해서 모기도 없고, 낮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도 한국처럼 짜증나지 않고 그늘에만 있어도 시원합니다.

 

미국 동부에 있는 워싱턴 입니다. 18도에서 31도네요. 낮기온이 좀 높긴 하지만 밤기온은 18도라 아주 좋은 온도 입니다.

 

미국 서부의 대표도시 LA 입니다. 우리보다 위도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19도에서 27도라는, 인간에게 이상적인 최고의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LA는 지중해성 날씨에 가깝기 때문에 매우 살기 좋겠네요.

 

서울과 위도가 비슷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입니다. 14도에서 20도네요. 봄날씨 비슷합니다. 역시 살기 좋은 도시 같습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다음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입니다.

새벽 최저기온 26도, 낮 최고기온 37도.

재앙이네요ㄷㄷ

이건 에어컨 없으면 죽으라는 것과 같습니다.

 

미리 말씀드렸다시피 문제는 37도가 아니라 26도 입니다.

최저기온 26도면 에어컨 없는 집안의 온도는 창문을 열어놔도 28도가 넘어가게 됩니다.

게다가 26도는 새벽의 기온으로서 사람이 잠에 들기 시작하는 9시~12시 사이의 온도는 30도에 육박합니다.

절대 잠을 이룰 수 없죠.

 

작년만 그런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지독하고 긴긴 열대야는 이제 일상적인 일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한국이 점점 사람 살기 힘든 기후가 되어 가는 것 같아 슬프네요ㅠ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