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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난리였던게 최근의 일인데 이번엔 구제역 때문에 또 난리다. 메르스부터 해서 완전히 개판.
이 나라의 방역 시스템이 후진국 수준으로 퇴보했나보다.
구제역 때문에 국산 한우의 매출이 줄고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가 늘고 있다는 뉴스기사도 보인다.
그렇다면 구제역에 걸린 쇠고기는 인체에 해로운가?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구제역은 인간에게는 전염될 수 없다.
구제역은 발굽이 갈라져있는 우제류 가축에게만 전염될 수 있는 전염병이기 때문이다.
구제역 바이러스가 열에 약해서 익히면 사멸한다고 하지만 애초에 인간에게는 전염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육회를 먹어도 구제역에 걸릴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단 얘기이다.
우제류 동물은 널리 알려져 있듯이 소, 돼지, 양, 염소, 낙타 등이 있다.
이들 동물들의 발을 보면 아래와 같다.
돼지의 발. 발굽이 갈라져 있다.
소 역시 발굽이 갈라져 있다.
양도 발굽이 갈라져 있다.
그러니 말처럼 발굽은 있으나 갈라져 있지 않은 동물이나 개, 사람 같이 발굽 따위가 없는 동물이 옮을 수 있는 전염병이 아니다.
게다가 구제역에 걸린 가축이나 그럴 위험이 있는 경우 모두 살처분 되고 있어 우리의 식탁에 오를 가능성이 희박하다.
결론적으로 구제역에 걸릴까봐 소를 익혀 먹거나 한우 대신 미국산을 먹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사실...
이 글을 보시는 분이 소나 돼지일 확률은 없으므로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는 얘기이다.
또한 스스로를 개돼지라 생각하는 분들도 걱정할 필요 없다.
발이 위와 같이 생기지만 않았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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