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간장게장이 먹고싶다고해서 찾게된 신촌의 간장게장집 트루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신촌에 있는 애간장게장이란.. 작명센스가 있는 집인데요, 위의 사진에서 앞 건물 바루 뒷쪽에 보이는 불이 환하게 켜진 건물 입니다.
참고로 주차는 따로 주차장이 있는건 아니구요, 저녁 6시 부터는 단속이 없고 길가에 주차를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골목 입구에서 본 배너. 전화번호도 보이는군요ㅎ
※ 참고로 트루리뷰 입니다. 협찬같은거 받은 적 없으니 안심하고 읽어내려가셔도 됩니다.
입구에 보이는 메뉴&광고판.
대표 메뉴들이 보이죠?
건물 외부에서 봤을때는 이렇게 생겼는데요, 간장게장집 치고는 생각보다 규모가 컸습니다.
독특한 방식의 문과 벽. 공기를 품고 있어서 단열은 좀 되겠네요ㅎㅎ
저희는 딱 6시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손님들이 오는 시간이 아니었던지 한산했습니다.
각 층의 모니터에서는 이렇게 광고방송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방송 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광고를 했더군요.
요새 중국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중국쪽에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앉은 2층 입니다.
메뉴판 입니다.
저희는 애간장스페셜정식(29,000원) 2인분과 애간장게장(19,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어른3명, 37개월 아이 1명 입니다.
게장을 먹기는 힘들어보이는 37개월 아기 입니다ㅎㅎ
스페셜정식에 포함된 LA갈비를 먹이려고 계획중이었죠^^
먼저 밑반찬들이 제공되었습니다.
포장도 가능하네요.
저희는 집에 갈 때 포장도 했습니다.
신촌점 외에도 양재점, 부평점이 더 있군요.
김을 누르고 있던 강아지는 아이의 장난감이 되었습니다.
주메뉴라 볼 수 있는 간장게장이 도착했습니다.
간장게장은 다른 집들보다 덜 달고, 덜 짜더군요.
제 입맛에는 맞았습니다.
정말 전부 다 알배기 암꽃게밖에 없었는데요, 이렇게 알배기를 좋아하다가 꽃게도 명태꼴 나는거 아닌가 살짝 걱정이 되더군요ㅋㅋ
양념게장은 그냥 반찬과 같은 느낌으로 조금 나왔는데요, 보통은 맵고 단데 여기는 그 단맛이 약해서 맵기만 했습니다.
애간장스페셜정식에 포함되어 있는 새우장인데요, 2인분이라 4마리가 나왔습니다.
새우장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간장게장, 간장새우장, 양념게장이 모였네요^^
이건 조금 나중에 도착한 LA갈비 입니다.
LG갈비는 좀.. 기름이 많았습니다.
저희 집의 냉장고에 잘 재워둔.. 훨씬 맛있는 LA갈비만 생각났습니다ㅎㅎ
어차피 게장 먹으러 온거라 갈비는 신경쓸 필요가 없었죠^^
팽이버섯이 주재료로 보이는 전
된장찌게
주메뉴인 간장게장의 모습입니다.
다시마 조각들도 보이고 고소하게 깨도 많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맛있게 생겼죠? 모두 알배기 입니다.
밥에 얹었더니.. 딱 그림이 나옵니다.
밥도둑이란 별명이 어색하지 않은 간장게장이죠.
이렇게 게뚜껑에 있는 내용물을 밥에 얹고 함께 제공된 나물을 비벼서 먹기도 했습니다.
간장새우장도 참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자주먹는 음식들은 아니지만 가끔 생각나는 간장게장, 간장새우장.
집 가까운 곳에 게장집이 쉽고 맛있게 먹었네요.
하지만 1마리에 19,000원으로 책정된 가격은 그보다 훨씬 싼 가격의 무한리필 게장집들이 흔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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