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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기장

내가 직접 본 11월 26일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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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날 저녁에 도착했기 때문에 모든 사진들이 다 깜깜한 밤 사진 입니다.

법원의 결정으로 청와대쪽 코앞인 자하문로도 행진이 허용된 첫 날입니다.

19일까지만해도 광화문 앞 대로인 율곡로까지만 가능했죠.




주로 자하문로의 사진이 많습니다.




내려와 박근혜




(최태민 집안에서 내세운) 꼭두각시 박근혜 하야하라!


솔직히 박근혜는 40년간 철저히 최씨집안 사람들하고만 살았죠.

형제들하고도 연락을 안하고...

최태민 집안 사람. "최근혜"라고 보는게 합리적인듯 합니다.




추운데도 나오신 수많은 시민들...

시청부터 광화문까지. 광화문에서 자하문로까지...

촛불로, 사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평화적인 방법으로만 항의하는 시민들.

경찰 버스들에 꽃 스티커를 붙이고 있습니다.




최씨집안 닭장을 지키는 버스가 꽃차로 바뀌는 중...ㅎㅎ




역사적인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시민들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저도 하고 싶었는데 혼자라...




"박근혜는 하야"




"박근혜, 최순실 일당 전원 구속!"




길게 늘어서 있는 경찰 버스들...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어떤 돌아이의 망언이 있었지만

바람은 물론 눈비와 추위까지 닥쳤는데 오히려 촛불은 훨씬 더 커졌습니다.




청와대 바로 코앞까지 닿은 자유민주주의의 거룩한 촛불 행렬




일전에 자라코리아 사장이라는 사람이 (기회비용 측면에서)

 학생들이 촛불집회를 나가는 것을 안좋게 보는 발언을 해서

욕을 먹은 적이 있었죠.




근데 그거 알아요?




그렇게 내 이익만 생각하고

기회비용만 따지던 자들이




우리나라를 일본에 팔아먹었던

매국노들이었단 것을?




지금도 이완용을 비롯한 매국노들의 후손들이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고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은 그렇지 못한 것을 보니 개인의 성공만을 보자면

기회주의자, 매국노들이 현명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촛불을 드는 것은 현명한 일이라서가 아니라

내 목숨 내놓고 독립운동을 했던 것처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서죠.


자라 코리아 사장은 박정희나 최태민처럼 성공한 사람은 될 수 있을지언정...

좋은 사람은 될 수 없겠네요^^




곳곳에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봉투가 있었고, 그곳에만 버리시더라구요.




멋진 분들의 경건하고 질서있는, 그러면서도 결연한 집회였습니다.




"이게 나라냐"


답답함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이 사진을 찍을 당시 시간이 5시 30분이 넘었지만 경찰들은 해산을 시키지 않고

위와 같이 버스 위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나라 망치는 허수아비 때문에 고생하시는 경찰 분들...

건물 안에서도 사진을 찍는 분들이 보이네요.




박근혜는 퇴진하라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창피해서라도 그냥 내려올텐데...

확실히 정신이 정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꼴도 보기 싫습니다.


망쳐놓은 나라와 경제, 외교 등은 수십년이 걸려서라도 알아서 복구할테니..

이승만처럼 망명이라도 가버려서 보톡스 투성이 상판대기좀 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두려워 하지 말아요" 좋아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국정은 최순실에게 맡기고.. 그동안 박근혜는 뭘 한걸까요?


최순실이야 최태민의 피를 물려받았으니 당연히 나라는 망하던 말던

자기가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 쪽의 결정만 했을거고...


그 결과가 이랬다 저랬다,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미친년 널뛰듯 한 정치였고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들의 몫인거죠.




나라 바꾸는 개돼지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린 나머지 자하문로에서 본 행사장인 세종로 방향으로 가기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다들 이렇게 서서 세종로쪽의 상황을 모니터로 보고 계셨죠.


저도 세종로쪽 사진을 찍고 싶은 맘이 굴뚝같있지만,

진행을 포기하고 여기에만 있었습니다.




'이시각 광화문 광장'


이 화면을 보면서 말이죠.




멀리 광화문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전국민이 반대했던,

밀약이라 부르는 '한일군사정보협정'


사드를 비롯해 최순실이 싼 똥덩어리들 중에 하나...




"이제 수능 끝났다. 박근혜 너두 끝났다."


구급차가 대기중이었지만 출동할 일은 없는것 같았습니다.




자하문로 1길



출출하신 분들이 어묵을 드시고 계시네요.


2016년 11월 26일

사진 : 트루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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