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촛불집회의 세월호 고래

방금 촛불 집회에서 세월호 고래를 만났어요.

..안녕?

고래 위에는 노란 종이배와 배 안 객실에서 죽어간 아이들의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춥고 눈비가 내려 많이 청와대 안 칠푼이만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150만명이나 되는 많은 국민들이 광화문 일대로 뛰어나와

평화적이고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거룩한 분노를 표출하셨습니다.

500명이 넘는 사람이 탄 배가 침몰하는 초대형 사고가 났는데도..

이 나라의 대통령은 7시간이나 숨어서 뭘 했을까요?

국내 역대 대통령들에서도, 해외 국가수반들의 경우에서도 이런 사례는 없는 듯 합니다.

현 정부 들어 수많은 어이없는 일들이 발생했지만

모두 '최순실, 박근혜'만 넣으면 다 풀렸죠.

진실을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서 '세월호 미스테리'도 어서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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