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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60년 전통 도가니탕 맛집 - 독립문 대성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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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 있는 맛집인데 정작 저는 모르고 사는 경우가 있어요.

독립문에서만 3년을 살았고 충정로에서 산것까지 합치면 꽤 오래 여기에 있었는데

 이곳에 도가니탕 맛집이 있는줄은 모르고 있었죠.





독립문에 있는 대성집은 60년된 도가니탕 맛집이라고 해요.



식사를 하는 곳에서 쉽게 들여다보이는 대성집의 주방은 항상 분주해요.




대성집 - '뜨끈하고 진한 한국의 맛이 그리울 때 찾으면 좋은 도가니탕 맛집'


국을 크게 즐기지 않는 저도 가끔은 뜨끈한 탕을 먹고 싶을때가 있어요.


대성집에 첨 방문한 날은 늦은 오후였는데요, 마침 오랫만에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날이었습니다.




대성집의 기본 찬 세가지. 깍두기와 겉절이, 마늘장아찌 모두 국밥과 잘 어울려요.





도가니탕에 있는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간장 소스




이건 대성집의 도가니탕 '보통' 입니다.






보통도 도가니가 충분히 먹을만큼 들어 있습니다.




간은 딱 적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없어 보였습니다.


후추, 고춧가루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파를 추가로 달라고 해서 더 넣어 먹었습니다.




도가니와깍두기를 얹고 한 숟갈...




역시 도가니에 깍두기를 얹어서 한 숟갈...


전 깍두기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금방 비운 한 그릇.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보통'은 성인 남자에게 살짝 부족한 느낌 입니다.





대성집의 차림표 입니다.




저는 다음날 점심에 다시 방문하였고


이번엔 도가니탕 '특'을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점심에는 더욱 차가 많아서 주차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운전하신 분께서 길 건너편에 주차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만 몰랐었지 사실 매우 유명한 맛집이라 점심이고 저녁이고 항상 손님으로 붐빕니다.





이날도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도가니탕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반주로 소주를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대성집 도가니탕을 한 입 떠 먹어보면 애주가이신 분들은 절로 소주 생각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어젯 저녁처럼 기본 찬이 셋팅되구요..




도가니탕이 나왔는데요,

어제 저녁에 먹었던 '보통'과는 그릇이 다릅니다.

'특' 그릇은 위와 같이 테두리 색이 다르네요.




물론 양도 더 많습니다.




도가니가 얼마나 들어있나 볼까요?




보통보다 훨씬 많은게 눈으로도 보입니다ㅎㅎ




당장 밥을 통째로 말았습니다.




고기도 간장에 찍어먹구요...




이번에도 순식간에 다 비웠네요.

어제와 다른점은 배가 부르다는 점입니다.


성인 남자는 역시 '특'을 먹어야 할 것 같네요ㅎㅎ


대성집의 도가니탕은 국물이 진해서 한 입 떠먹어 보면 끈적끈적하면서 입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습니다.


뜨끈한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의 맛이 아닌가 합니다.


가끔 생각날때마다 들러야 겠습니다.


아버지도 모시고 와야겠구요.



※ 이 리뷰는 그 어떤 후원도 없이 스스로 사먹어보고 작성한 '트루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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