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저희는 사이판을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어요.
6박 8일이라 공항 주차장에 주차하기가 부담스러워...
공항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근데 캐리어 하나 뿐인 여행용 짐이다보니 버스 이용이 더 편리하네요.
제주에어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비행기 요금은 1인당 왕복 21만원 정도 했던거 같아요.
나름 최대한 싼 것으로 구매한 거예요ㅎㅎ
39개월인 소울이도 요금은 동일했어요.
아이라고 더 싼건 없고..
오히려 천원~2천원 더 비쌌던걸로ㅎㅎ
캐리어를 타거나 카트를 타거나..
안아주거나... 항상 편해 보이는 소울이^^
저희는 유모차를 가져가지 않았어요.
저는 그냥 제가 안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잠시 쉬기 위해 들른 스카이 허브 라운지.
저와 소울엄마는 무료인데 소울이는 돈을 냈어요.
17,600원이더군요.
어른 요금의 50% 인가봐요.
사실 장난이나 치지..
별로 먹는것도 없음ㅋ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마티나보다 음식은 좀 못해요.
마티나엔 각종 치즈, 마카롱 등 후식류가 있었는데 여긴 없어요.
파인애플, 오렌지만 있네요.
대충 분위기는 이런데...
좀 먹고 쉬었어요.
사이판 가는 비행기는 시간이 너무 안좋아서...
저희도 밤 10시 넘어서 출발^^;
저희가 탈 비행기예요.
굉장히 작죠?
그런데 기다리던 수많은 사람들이 다 저 작은 비행기로 사라지는 것을 보고 정말 신기했어요.
그렇게 콩나물시루처럼 꽉 껴서 가서 그런가?
밤에 비행기에서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덥더라구요^^
좁은 좌석에서 편하게 누워서 잘 수 있는 소울이가 부러웠어요ㅎㅎ
제주에어 같은 LCC 비행기에서 자려는 생각은...
저희 아이같이 작은 사이즈가 아니라면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가로 40cm, 세로 60cm 짜리 좁은 공간에서는 잠은 커녕..
가만히 앉아있는것도 고문같았어요.
제가 시내버스 좌석에선 잘 자는 편인데..
제주에어 좌석에선 잠은 커녕 가만히 앉아있기도 쉽지 않더군요.
비행 스케쥴과 비행기 좌석을 볼 때엔 임산부에겐 좀 무리가 아닐까...하는 걱정도 드는 힘든 시간이었어요.
LCC타고 사이판을 갈 때엔 출발전 충분히 잠을 자주고 타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밤 10시 10분 출발 비행기이지만 자라고 불을 꺼주는 시간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이륙 즉시 물건, 음식을 팔겠다고 조명을 최대한 환하게 켜더라구요.
4시간 비행중 착륙 직전 아주 잠깐만 조명을 낮춰주며 쉬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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