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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괌, 사이판 말, '차모로어'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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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사이판을 가면 원주민들끼리 우리가 쉽게 알아듣기 힘든 말을 쓰는 것을 쉽게 목격하게 됩니다.

처음 왔을때엔 "미국땅이라고 알고 왔는데 대체 이게 뭔 소리일까?" 라고 당황하게 되는데요,

이쪽 원주민들의 언어인 '차모로어' 입니다.


여기 원주민들을 차모로족이라고 하니까 그들의 언어죠^^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말은 바로 이 말입니다.

HAFA ADAI '하파다이' 는 안녕하세요 란 인삿말인데요,


위와 같이 사이판 공항에 있는 라운지 이름도 하파다이이고 시내에 하파다이란 슈퍼도 있었습니다.


하와이에 알로하가 있다면 괌, 사이판엔 '하파다이'가 있는거겠죠.


괌, 사이판어인 차모로어는 스페인어와의 유사성이 많은데 기나긴 스페인의 식민통치 기간 때문입니다.

1565년 Miguel López de Legazpi 장군이 괌에 도착해 스페인땅이라고 주장한 뒤 333년간 스페인의 지배 혹은 영향 아래 있었던 곳이기 때문에 언어도 그렇고 종교도 가톨릭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에 제가 정리해 놓은 차모로어들을 보시면..

아침, 오후, 저녁인사가 모두 스페인어와 같고 아디오스, 수에떼(수에르떼), 폿파봇(뽀르파보르), 부엔쁘로베초(부엔프로벳슈), 쿠안토발리냐(꾸안또발레) 등 모두 다 스페인어와 비슷하거나 같습니다.


이렇듯 많은 말들이 스페인어에서 유래되었지만 괌과 사이판이 떨어져 있는 거리만큼 괌과 사이판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오후인사가 스페인어로는 Buenas tardes 인데 사이판에서는 Buenos tatdes 이고 괌에서는 Buenas tåtdes 입니다.


결론은, 그냥 영어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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