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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기장

소울이와 삼청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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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시간쯤 시간이 남아서 소울이와 삼청동을 들렀습니다.

날씨가 화창한 토요일(5월 27일) 이었습니다.


소울이에게 사진 찍게 포즈좀 잡아보라고 하자 저렇게 배를 내미네요...




그게 대체 뭔 자세냐고 묻자 대답 대신 크게 웃는 소울이...





카메라를 들이대면 소울이의 이상한 포즈들이 계속 되었습니다.





어느 봄날, 40개월 소울이의 모습 입니다.





사실 소울이 입장에서는 '짱셔요'란 이름의 젤리를 먹기 위해 나름 열심히 포즈를 취한 것이었습니다.






손에 들고있는 분홍색 봉투가 그 젤리 인데요, 2개 먹게 해준 뒤에 다시 압수했습니다ㅎㅎ





다시 젤리를 먹기 위해...





하나의 젤리를 얻어 먹기 위해 계속되는 소울이의 노력...





사랑해~~ㅎㅎ





ㅋㅋㅋ





하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인...





소울이는 사이판에 다녀와서 얼굴이 아주 많이 탔습니다.

제가 한 동안 제 아들인지 몰라볼 정도였습니다.


물론 저도 탔지만요ㅎㅎ





화창한 봄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이날은 오랫만에 미세먼지도 없더라구요.





꽃을 너무 좋아하는 소울이...

항상 꽃을 보면 뛰어가서 향기를 맡습니다.






햇살 좋은 날...





지나가다 학교에도 들어가 봤습니다.





점점 줄어드는 가짓수의 포즈...


아무래도 배가 고픈것 같아서 돈까스를 사줬습니다.





돈까스, 생선까스, 주먹밥 등이 함께 나오는 메뉴였는데, 양이 많더군요.

제가 소울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열심히 기력을 보충하는 소울이.






솜사탕을 팔고 있더군요.



소울이가 물었습니다.



"아빠, 저게 뭐야?"



저는 대답 했죠.



"으..응? 아, 저건 '솜' 이야. 별거 아냐.."



소울이는 더 묻지 않았습니다.



소울이는 아직 솜사탕을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 모를겁니다.


혹은... 알면서도 제 대답을 이해하고 더 안물어 본건지...


저도 소울이에게 물어보지 않아서 소울이의 속마음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소울이는 이 젤리를 정말 좋아합니다. 짱셔요...


소울이는 이 젤리로 충분히 만족한 듯 했습니다.



조금 먹다가 뺏고, 조금 먹다가 빼앗아서...


몇 개 안들어있는 작은 한 봉지를 하루종일 써먹었습니다.


제가 한꺼번에 여러개를 먹으면 배아플꺼라고 얘기했거든요.







꽃을 정말 정말 사랑하는 소울이...




삼청동 거리의 해가 저물어 갑니다.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하는 귀여운 소울이ㅎㅎ







왠 빨래가...






어느 주차장에서...











많이 걸은 뒤라 소울이가 출출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사줬습니다.





삼청동 거리, 소울이, 그리고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싫어하는 아이는 없죠.







주변 상가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라 한쪽 발로 리듬을 타면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2017년 5월 27일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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