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오스 S638S32 세미빌트인 냉장고 구매, 와이파이 연결

집에 있던 냉장고가 디오스 양문식 냉장고이긴 한데 너무 오래된 놈이었습니다.

10년은 족히 된 놈이라 저는 '혹시 고장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 냉장고를 바꾸자고 했죠.

그런데 오히려 제 아내는 냉장고에 관심이 없더라구요.

바꾸던 말던 맘대로 하라고 하길래 뭘 살까 고민을 했어요.

4도어 제품들이 가장 핫한거 같아서 눈길이 갔는데...

나중엔 2도어 세미빌트인 모델들로 관심이 이동했습니다.

왜냐하면 4도어 모델을 제가 보기엔..

윗칸이 통째로 냉장실인데 이건 문만 4개인거지 실제로 공간은 3군데 이거든요.

2도어와 모양만 다르지 크게 다른점이 없어 보였어요.

도어의 구조를 보기에 전기료 절약 효과도 딱히 없어 보였구요

그런데 가격은 비싸죠ㅎㅎ

가장 큰 이유는 저희 집이 좁아서 큰 냉장고를 놔두기에 불편하다는 점이긴 했어요.

암튼 그래서 세미빌트인 모델들을 보던 중 'LG전자 디오스 S638S32 세미빌트인'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다나와에서 검색해보니 세미빌트인 냉장고 중 인기상품 1위더라구요.

저는 약 2주 조금 넘게 기다려서 제품을 받았어요.

기사님 두 분께서 설치해 주셨는데요,

제가 깜빡하고 설치하는 과정은 안찍었네요.

뭐, 중요한건 아니죠^^;

냉장고의 핵심부품인 리니어 컴프레서는 10년 무상보증이라고 해요.

에너지 소비효율은 2등급 이네요.

좋은점은.. 정말 조용합니다.

컴프레서가 이렇게 조용할 수도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암튼 소리로는 우리집에 냉장고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온도조절 버튼과 와이파이 버튼, 특금냉동 버튼, 잠금 버튼이 있어요.

 

DIOS - '신' 이라는 뜻이죠.

'냉장고의 신'인가봐요?ㅎㅎ

표면 재질이 좀 비치네요.

이점은 살짝 안좋을 수도 있는데..

손자국이 남거든요.

옆모습.

저희집엔 집어넣을(빌트인)할 공간이 없어요.

뭐.. 덜 튀어나온다는 점으로 만족해야죠.

전원선은 이렇게 위에서 나와요.

여기서부터는.. 사실 별로 보여드리고 싶지 않은 모습인데요...ㅎㅎ

음식을 다 빼놓고 사진찍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개판 오분전인데 그냥 이렇게 보여드릴 수 밖에 없네요.

원래 LG전자 기사님들이 냉장고를 가져오셨을때 설치하고 나서

원래의 냉장고에서 미친듯이 퍼다가 마구 집어 넣었어요.

기사님들 시간 뺏는거 같아서요...

그래서 정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위는 냉동실의 모습이예요.

전에 쓰던 냉장고와 형식, 용량에 있어서 차이가 없는데도 왠지 더 넓은 느낌이예요.

문에 있는 바스켓이 확실히 더 크더라구요.

여긴 냉장실 이예요.

가장 중요한 매직스페이스 공간.

가전제품 매장에서 봤을땐 이게 뭔 도움이 될까..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홈바랑은 완전히 다른 것 같아요.

훨씬 크고 넓으니까요...

자주 필요로 할 것들을 이곳에 넣어두면 전기료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직 정리를 다 한건 아니지만...

참고하세요^^;

이상으로...

지저분한 저희집 속살림 공개는 그만하고...

문을 여는 레버예요.

위에 작게 나와있는 레버는 매직스페이스를 열기 위한 것이예요.

저걸 살짝 위로 올리면 매직스페이스가 열려요.

도어 전체를 열려면 아래에 숨어있는 버튼을 누르면서 열면 되구요.

디자인은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아래의 첨부파일은 LG전자 디오스 S638S32 세미빌트인 냉장고의 메뉴얼 입니다.

MFL69124679 M model.pdf

그런데 이 메뉴얼에는 와이파이로 냉장고를 연결하는 부분은 빠져있어요.

그런 제가 아래에 설명해드릴께요.

우선 위와 같이 LG SmartThinQ 라는 앱을 다운받아요.

70메가라니.. 용량이 쓸데없이 크네요.

설치가 되면 실행을 합니다.

LG 계정 로그인과 간편 로그인, 둘러보기가 있는데요,

LG 계정 로그인을 안하면 아무것도 안되니까

LG계정 로그인 누르시고 계정 생성하시고 시작하세요^^

어차피 사용 불가능하게 해놨으면서 

간편로그인과 둘러보기는 왜 만든건지 이해 불가..ㅎㅎ

위의 화면이 나오면 제품등록을 누르구요,

저는 냉장고로 선택.

태그온 로고가 있으면 있어요. 없으면 없어요인데 이 모델은 없더라구요.

위의 냉장고 사진에서 보셨듯이 Smart ThinQ 로고는 있으니 있어요를 선택.

집에 있는 와이파이를 연결해 줍니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와이파이 버튼을 3초 정도 눌러주면 연결을 시작합니다.

연결이 됐네요.

사실 별로 볼게 없습니다ㅎ

첫 화면을 보면 "내가 이걸 왜 설치했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얼릉 지우고 싶죠ㅎㅎㅎ

이렇게 귀가모드, 휴가모드, 외출모드, 쾌적모드, 취침모드가 있는데요,

이건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냉장고에 이런 모드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넌 내가 집에 있건 외출하건 여행을 가건 온도 유지나 하면 돼...ㅠ

다른 메뉴로는 식품관리, 스마트진단, 설정 이 있습니다.

이렇게 내가 무슨 식품을 언제 넣었는지 기록을 할 수 있어요.

사실상 이 기능이 이 냉장고의 앱 기능중에 가장 핵심 기능이나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저는 대략 10년 전부터 냉장고에 화면이 달려 있고 메모장 기능이 있어서

내가 어떤 음식을 냉장고의 몇 번째 칸에 넣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런 화면이 있는 냉장고는 아니지만 앱으로 비슷한 기능이 구현되는 냉장고를 처음 구매하게 됐네요.

하지만 제가 예전부터 생각했던 스타일보다는 불편한 느낌입니다.

냉동실 같은 경우엔 음식을 쉽게 확인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몇 번째 칸에 있는지까지 기록이 가능했으면 하거든요.

이건 냉장실인지 냉동실인지 밖에 구분이 안되니 좀 아쉽네요.

저는.. 이 앱... 잘 안쓰게 될 것 같습니다.

앱 디자인을 정말 이정도로 밖에 못하는지...ㅠ

이번엔 스마트 진단 기능이 뭔지 사용해 보겠습니다.

제가 냉장고 문을 몇 번 열었는지 알려주는게 전부 입니다ㅎㅎ

설정은 이런거구요...

어때요?

이 앱.. 깔 필요가 없겠죠?^^

아래는 제가 올려드린 메뉴얼에 안나와있는, 스마트 기능 사용하기 입니다.

제 냉장고에 들어있던 사용설명서를 찍었어요.

아래는 냉장고 수령시 같이 받았던 간단 사용설명서 입니다.

사실상 이것만 있으면 될 것 같네요^^

공유는 사랑이예요~♥

네이버이웃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