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스톤의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lx-c4 입니다.
제목에 '휴대용'이라고 적긴 했지만 이 제품이 단순히 작은 스피커인지
휴대용, 포터블이란 말을 붙이는게 맞을지 좀 헷갈리긴 하네요^^
바로 디자인 때문 입니다. 흠집을 걱정하기 쉬운 매끈매끈한 거울 같은
전면 디자인은 마구 갖고 다니기엔 부담스러워 보이거든요ㅎ
암튼 이 제품을 써보고 간단한 리뷰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기능상으로 봤을 때 '블루투스'기능이 지원되고
내장 배터리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고 크기도 작으니 휴대용(포터블) 스피커인건 맞습니다.
거기에 외장 메모리카드와 이를 이용한 플레이가 가능하고 AUX 지원은 물론 FM 라디오도 됩니다.
마치 탁상용 시계처럼 생긴 디자인으로 시계로 착각하기 쉬운데요, 알람 시계 기능도 됩니다.
정말 재주가 많은 놈이네요^^
제꺼는 블랙 색상 입니다.
8w의 출력을 갖고 있다고 나오네요.
무게는 363g 입니다.
거울 같은 전면의 모습.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디자인은 잘 된 것 같아요.
그냥 탁상시계 같네요^^
스피커 유닛으로 보이는 부분은 뒷면에 보입니다.
옆면과 뒷면 전체가 그릴이네요.
요새 다 이렇게 하긴 하지만...
충전은 스마트폰 충전기로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하니 편리하죠.
이렇게 옆면과 뒷면이 하나의 그릴로 감겨져 있는데요,
스피커 유닛이 뒤에 있는건지 옆에 있는건지 궁금하더라구요.
직접 소리를 켜고 들어보니 뒷면은 디자인일 뿐이었고 스피커는 양 옆에 달려 있었습니다.
상단면의 버튼들. 마이크도 내장되어 있어 핸즈프리로 이용 가능합니다.
지문은 매우 잘 묻게 되어 있습니다.
이동시엔 면장갑을 껴주세요^^
전원을 켠 모습입니다.
시간을 맞추는 방법은 본 글의 맨 아래에 있는 설명서에 나옵니다^^
시간과 온도, 배터리용량이 표시되고 있습니다.
아마 이 제품의 주 기능인 음악을 들을 때엔 블루투스 모드로 듣게 될 겁니다.
그 때엔 이렇게 bLUE 라고 표시됩니다.
참 심심하죠...
스피커이니만큼 단순하게라도 사운드의 시각화를 해줄 수 있었다면 훨씬 더 멋졌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그래서 디스플레이가 오히려 스피커 보다는 시계처럼 느껴지게 해주고 있습니다.
27인치 모니터 밑에 놔둬본 모습 입니다.
이 제품은 모드 변경을 할 때 여자 목소리로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나옵니다.
"FM라디오 모드 입니다."
"블루투스 모드 입니다."
"기기와 연결 되었습니다."
FM라디오 기능은, 제가 오랫동안 테스트해 본 것은 아니지만...
사용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처음에 자동으로 주파수를 잡도록 되어 있는데 잡아 놓은 주파수들을 보니 실제로 나오지도 않는 채널인 경우가 반정도 되었고, 그나마 제대로 나와야 할 주파수도 음질이 깨끗하게 들리진 않았습니다.
스피커로서의 LX-C4 를 설명하자면...
사운드가 강력하다거나 끝내준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
요새 이런 사이즈로 나온 중국산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들 중에는
출력도 좋고 중저음까지 빵빵한 제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음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확 들거나 화이트노이즈 땜에 짜증나는 상황은 만들지 않지만
딱히 좋지도 않은, 평범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특히 전면의 시계 디자인 때문에 전면이 아닌 양쪽 귀퉁이에 장착된
스피커는 사운드에 대한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주요한 요인이 됩니다.
포터블의 기능을 갖추고는 있지만, 디자인은 그렇지 않은 애매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 제품을 평상시 휴대하는 제품으로 포지셔닝 하려면 싸구려 주머니라도 하나 같이 제공했다면..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기능들이 많이 들어 있지만 어정쩡한 제품...
그게 바로 제가 보는 캔스톤 LX-C4 시그니처 스피커 입니다.
때문에 이 제품은 휴대성이나 스피커로서의 출력이나 음질보다는 평상시 예쁜 '시계'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더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 참고로 시간 옆에 나오는 온도는 온도 센서가 제품 내에 내장되어 있는지 실제 온도보다 한참 높게 나옵니다.
왜 있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 스피커는 대륙의 실수인듯 합니다. (문자 그대로의 '실수')
실제로 쓸 수 없는 기능들을 박스 겉면에 덕지덕지 붙여넣고 판매가 많이 되기를 바라는...
더도 덜도 아닌, 딱 중국식의 마인드로 만들어진 중국 제품 같습니다.
※ 참고로 본 제품이 중국산 제품이긴 하지만 어떤 회사에서 생산한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FnB 제품이라고 크게 표시되어 있는 보통의 캔스톤 제품들과는 달리 이 제품에는 표시가 안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본 제품의 설명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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