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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중고폰보다 좋아진 가성비의 양면 디스플레이 요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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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타폰이라고 들어보신 분도 계실거예요.

러시아에서 나온 폰인데 앞면은 물론 뒷면까지 있는 폰이라 매우 독특한 개성을 가진 폰이죠.


저는 이 폰을 최근에 구매하여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 제품은 출시 당시 삼성이나 애플의 플래그쉼 스마트폰처럼 100만원 정도의 가격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2013년 12월에 출시되었으니 상당히 오래된 폰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가격이 매우 싸졌죠.

저는 13만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상당히 메리트 있는 가격임에 틀림 없죠.


그래서 저도 테스트차 주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주문하고 받는데까지 50일이나 걸렸습니다.


중국에서 보낸게 확실한데 마치 러시아에서 배를 타고 오는 것 마냥 오래 걸렸습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배송기간이었고, 중간에 욕도 많이 했지만..


막상 받으니 기분이 풀리더라구요...


전 정말 단세포인가봐요..ㅎㅎ;





2014년 BEST OF MWC 였다고 하는군요.




요타디바이스의 요타폰은 싱가폴의 Hi-P International 사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국 ZTE 사에서 생산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있었네요.




자, 그럼 요타폰을 열어보겠습니다.




우선 중국에서 생산했고, 또 중국시장을 겨냥해서 그런건지 중국어가 많습니다.




네모진 박스를 펼치면 이렇게 나옵니다.


블랙 색상으로 심플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 패키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패키지의 모습은 저가폰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는듯 합니다.




가장 왼쪽 박스들에는 먼저 헤드폰과 유심카드 핀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들어 있습니다.




핀도 그냥 철사로만 되어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고무재질로 보호가 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확실히 고급스럽죠.




이어폰은 납작한 칼국수 모양의 선으로 되어 있는 검은색 입니다.

보시다시피 이어팁을 상당히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2개의 박스엔 각각 충전기와 USB 케이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USB케이블이 참 잘 말려있습니다.

이어폰도 그렇고 이것도 한 번 꺼내면 똑같이 집어넣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충전기 입니다.




역시 블랙 색상으로 통일감이 있고 디자인도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메뉴얼 등 각종 종이쪼가리 들입니다.

주로 중국어가 많아요^^;;




전자잉크로 된 후면도 이렇게.. 중국어로 제게 인사를 건네고 있습니다.

니하오~~!




앞면, 뒷면의 비닐을 뜯어보겠습니다.




앞면은 삼성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입니다.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처럼 광택이 있는 앞면과는 달리 뒷면은 무광의(matt) 느낌입니다.




유심카드를 넣기 위해서는 위와같이 볼륨버튼에 있는 구멍에 핀을 꽂아서 열어야 합니다.




볼륨버튼은 위와 같이 핀을 꼽으면 떨어져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저기에 유심칩을 넣으면 됩니다.


유심칩은 가장 작은 사이즈인 '나노' 사이즈 입니다.




유심칩을 넣고 전원을 켰습니다.




설정을 합니다.

한국어를 선택해주고요~

기타 등등의 뻔한 설정들을 해줍니다.




요타폰에서만 해야하는 설정은 바로 후면의 Always On Diaplay 설정 입니다.




시키는대로 폰을 뒤집어서 뒷면을 보게 한 다음에 튜토리얼을 진행하면 됩니다.




튜토리얼은 한국어가 없습니다.




근데 어렵거나 중요한 내용은 없기 땜에 대충 대충 넘기시면 됩니다.




흔한 배터리 절약 기능이 여기에서도 '요타에너지'라고 있습니다만...

요즘 휴대폰들에 비하면 조루입니다.




어쨋건 뒷면의 전자잉크 화면은 매우 재미있는 기능임에 틀림 없습니다.




초기 설정이 끝나고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어플들 입니다.




문자는 기본적으로 뒷면에서 확인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누가 러시아폰 아니랄까봐...

날씨 표시 위치가 모스크바로 되어 있네요.

이건 설정을 바꿔주면 됩니다.




내장된 책들인데 모두 영어나 러시아어로 되어 있습니다.




영어 글씨를 읽는다면 이렇게 나오겠네요.




초기 안드로이드 버전은 위와 같습니다.


하지만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AdbDriverInstaller.exe

yotaphone2_flasher.exe



업그레이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첨부한 ADB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는데요 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위의 화면에서 '빌드번호'를 계속 터치하여 스마트폰의 개발자 모드를 활성화 시킨 후 USB 디버깅 모드 체크


2. PC 와 USB로 연결


3. 첨부 파일(AdbDriverinsttaller.exe)을 다운로드 하여 관리자모드로 실행


4. INSTALL 버튼 클릭, 소프트웨어 설치


5. 장치관리자에서 Android Phone - Android Composite ADB Interface가 설치된 것을 확인



6. 그리고 첨부된 요타플래셔를 다운받아 실행시킵니다.


7. 도스창이 뜨면 2번을 누르면 각 나라별로 롬이 있는데 러시아 RU 1.1.99를 다운받습니다.


8. C:\Program Files (x86) -> yotaphone_flasher -> firmware 폴더에 다운이 됩니다(다른곳으로 다운되먼 이쪽으로 옮기세요)


9. PC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로 폰을 완전히 끄고 전원버튼과 볼륨 -버튼을 같이 누르면 폰에 다운로딩이라고 글씨가 뜹니다.


10. PC에 연결을 하고 요타 플래셔를 다시 실행시키고 1번을 누르면 설치가 됩니다.


11. 한참 걸리니 기다렸다가 마지막에 y/n 묻는 창 나오면 


Y는 새로 설치이고 N은 업그레이드 설치이니 어플 깔아놓은것들을 살리면서 설치가 됩니다.





설명된대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위와 같이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항상 켜져있는 뒷면 화면 때문에 항상 폰을 이러게 놔두게 됩니다.




메시지가 오면 이렇게 알려주고요...





따로 손을 안댄 기본적인 초기화면




왠지 요타폰의 뒷면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ㅎㅎ




기본 카메라 어플을 켜면 뒷면이 이렇게 눈모양이나




카메라 모양으로 바뀝니다.


찍으면 눈은 윙크가 되구요, 카메라도 찰칵~


다른 사람들이 봐도 정말 카메라 같죠^^




찍자마자 뒷면엔 이렇게 찍힌 사진이 흑백으로 나타납니다.


찍힌 사람이 스스로의 모습을 즉시 확인 가능하니 독특하죠.


물론 뒷면을 이용해 전면 카메라가 아닌 후면 주카메라를 이용해 셀카도 가능하구요.


요타폰은 2013년에 출시된 폰이지만 스냅드래곤 800을 사용한 폰으로서 지금 쓰기에도 크게 답답하진 않습니다.


중고나라에서 이 가격대에 판매되는 너덜너덜한 중고폰을 사서 성능을 비교한다면 오히려 이 제품이 더 빠를겁니다.


요타폰은 심지어 새제품인데도요. 그러니 가성비는 확실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후면의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로 인한 개성있는 디자인과 활용성도 그 어떤 폰에서도 느낄 수 없는 점이구요.


하지만 2550mah 의 배터리 용량은 요즘 나오는 폰들보다 많이 딸리기에 배터리가 조금 빨리 닳는 느낌이 든다는 점과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러시아, 중국 폰이라는 점 때문에 느껴지는 불편함은 단점임과 동시에 감수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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