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었다고 알려진 샤오미 미맥스.
저는 다나와에서 검색해보다가 이 제품을 보곤 충동적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구매 이유로는 6.4인치의 대화면으로 패블릿으로 불리는 제품이니만큼 아이에게 만화를 보여주는 용도로 쓰기 위해서 였습니다^^
다나와에서 나온 제품 정보입니다.
스냅드래곤 650(헥사코어)에 램 2gb이고 메모리는 16gb이지만 sd카드 슬롯이 있으니 확장하면 되고,
화면 해상도도 FHD인데다 4800mAh의 짱짱한 배터리, 지문인식 기능까지...
가성비가 좋은, 꽤 쓸만한 스펙인 것 같습니다.
보자마자 즉시 주문을 했구요, 해외 배송이니 만큼 기다리는 시간은 필요했습니다.
항상 편리한 A/S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가장 걸리는 부분은 바로 A/S가 불가능하다는 점인 듯 합니다.
하지만, 휴대폰이 왠만하면 잘 고장나지 않을 것이란 생각도 있고, 혹시 고장나면 일 년에 두 번 정도는 중국에 갈 일이 있을테니 직접 가서 고쳐오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샀죠^^;
샤오미 미맥스의 크기와 스펙 입니다.
보름이 넘게 기다려서 드디어 제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폰 말고 또 하나 주문한게 있는데.. 이건 20일도 넘었는데 올 생각을 안하네요ㅎㅎ;
흰색의 매우 단순하고 저렴해 보이는 샤오미 미맥스 패키지
저처럼 KT망을 사용하시는게 가장 좋구요, SK도 가능하나 가끔 3G로 잡히실 수 도 있습니다.
LG U+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저는 알뜰폰 KT망을 이용중이네요^^
유심칩은 나노유심과 마이크로 유심을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합니다.)
박스를 여니 나타난 샤오미 미맥스.
보자마자 크다! 란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메가와 비교해 보니 비슷하군요.
갤럭시 메가도 6.3인치로 샤오미 미맥스와 비슷합니다.
지금까지는 아이의 만화시청용 휴대폰으로 이놈을 쓰고 있었죠.
폰을 치우니 나타난 나머지 구성품들
이어폰 같은건 없구요, USB케이블과 울나라에서 못쓰는 저 110v짜리 플러그, 유심슬롯을 열때 사용할 바늘이 전부 입니다.
나머지는 중국어만 가득한 종이 몇 장...ㅎ
앞면 입니다.
아이폰이 연상되는 심플한 디자인 입니다.
샤오미가 원래 아이폰 디자인 따라하기를 좋아하죠.
카메라는 아이폰처럼 귀퉁이에 있습니다.
사실 카메라의 위치는 저 위치가 좋은것 같습니다.
가운데 있으면 자꾸 손가락과의 간섭이 생기기 때문에 불편하더라구요.
미맥스의 카메라는 카툭튀 정도는 아니지만 아주 살짝, 0.5밀리 정도는 나와 있습니다.
또 이 폰은 지문인식 센서가 뒤에 있습니다.
이걸 보시는 분 중에 가끔 LG 따라한거 아니냐 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건 아닙니다.
뒷면에 지문인식 기능을 처음 사용한 회사는 팬택이거든요.
최초의 지문인식 폰이기도 하네요ㅎㅎ
삼성이나 애플이 아니라 팬택이 해서 잘 기억이 되지 않는...ㅠㅠ
미맥스는 홈버튼이 터치식이네요.
이어폰 단자는 윗쪽에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아래 작은 것이 전원버튼이고 위의 버튼은 볼륨 버튼 입니다.
왼쪽엔 아무런 키도 없고 슬롯만 있습니다.
이 슬롯은 듀얼슬롯으로서 유심칩을 2개 꼽아서 쓰거나 유심칩 1개, SD카드 1개를 꽂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심칩 1개, SD카드 1개로 쓰시려면 나노유심이 아닌 마이크로유심을 쓰셔야 합니다.
나노유심보다 한 단계 큰 유심이죠.
듀얼유심으로 쓰신다면 마이크로유심1개, 나노유심1개를 사용하면 딱 맞습니다.
사실 노예계약이 주를 이루는 한국에서는 유심을 1개만 쓰는 경우가 많지만 외국에서는 듀얼유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ㅎㅎ
혹시 유심칩 사이즈가 안맞는다고 스트레스 받지는 마세요^^
유심 크기가 크면 잘라서 쓰심 되고
작으면 슬롯에서 움직이지 않게 다른 조각 같은것과 스카치 테잎으로 고정만 하면 됩니다.
저는 유심칩이 들어있던 플라스틱을 칼로 잘라서 가이드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아래에는 5핀 단자와 스피커가 자리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앞면의 홈버튼을 이용한 지문인식보다 뒷면의 지문인식이 훨씬 자연스럽고 편하다는 것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앞면의 지문인식 키를 이용하려면 손가락으로 하여금 특별한 스트레칭을 필요로 하지만,
뒷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있다면 거의 의식할 필요도 없이 잠금화면 해제가 되죠.
앞면의 터치식 버튼들.
저 홈버튼으로는 화면을 켤 수 없습니다ㅎㅎ
전원을 켭니다.
한국어는 거의 맨 밑에 있었던 듯...
미 계정은..
저도 아직 안만들었습니다.
별 필요 없는것 같아서요.
지문등록은... 갤럭시 노트7과 갤럭시7 엣지를 사용하던 입장에서 보면..
그보다 못하진 않습니다. 더 빨리 등록되고 인식률도 더 좋은 것 같네요.
물론 뒷면이라 더 편리한 면도 있습니다^^
첫화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근데 이걸 그냥 쓰시면 안됩니다.
안정화 되어 있고 안전하다고 알려진 글로벌롬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이렇게 계산기에도 트로이목마가 있는 엄청난 폰이거든요ㅎㅎ
갤럭시 메가와 샤오미 맥스를 켜놓고 나란히 놔둬봤습니다.
엄청 옛날에 나온 구닥다리 갤럭시 메가보다 오히려 샤오미 맥스가 구라베젤은 더 넓네요.
아무래도 중국에서는 구라베젤에 관대한가 봅니다.
싸구려 액정보호필름과 싸구려 케이스를 씌웠습니다.
훨씬 안심이 되네요ㅎㅎ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 보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밝히겠습니다.
장점
매우 저렴한 가격
가격에 비해 훌륭한 성능. (속도)
지문인식 기능 우수. (빠름)
흠잡을데 없는 미려한 디자인
화면 크기대비로는 얇고 가벼운편
4800mah의 변강쇠 배터리 (실제 사용시간도 좋은편)
카메라를 찍을때 소리가 없음 (무음)
쓸만한 디스플레이 (FHD, 색감도 괜찮은편)
단점
전원키의 요구 키압이 너무 낮아서 들고있기만 해도 잘못 누르고 있게 되어 꺼질 때가 많음 (아주 짜증)
카메라의 성능이 조금 낮은편. 포커싱은 괜찮지만 사진 품질은 갤럭시 s5 정도?
당연한(?) 단점
A/S 문제. (고장나면 골치아픕니다.)
처음 사자마자 롬을 바꿔야 합니다. (별건 아니지만 귀찮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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