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안경점 추천 - 남대문 대성안경 트루리뷰

저는 안경을 착용한지...

음...

30년 됐습니다.

헐! 내가 이렇게 늙었다니;;ㄷㄷ

보통은 동네 안경점에서 안경을 했었는데요, 몇 년 전부터는 이곳만 갑니다.

남대문에 있는 대성안경인데요, 아주 오래된 집이라 많이들 아실겁니다.

처음에는 남대문 시장 길들이 너무 복잡해보이고 사람도 많아서 찾기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부터는 쉽더라구요^^

대성안경은 음식점들이 있는 골목에 있고 2층에 있습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수많은 안경테들이 보이죠.

저는 미리 안경테를 사왔기 때문에... 여기서 고르진 않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손님이 두 분 계시네요^^

대성안경엔 세 분이 계시는데요, 모두 매우 친절하십니다.

방문하자마자 건네주시는 요구르트.

오늘도 주시자마자 받아먹고 나서 빈 병을 찍어봅니다ㅎㅎ

저는 안경테 두 개를 가져가서 이전에 있던 안경알과 똑같이 만들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안경을 2개나 만들어야 하고, 특히 저는 어마어마한 난시와 어마어마한 근시가 있어서 좀 오래 걸리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번엔 30분이 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나가서 아이 양말도 사고 오뎅도 사먹으면서 놀다가 20분만에 돌아갔더니 다 만들어져 있더군요^^

대표님 성함이 '문대성'이라 대성안경이었군요.

 아테네올림픽의 '회축'으로 유명한 문대성 선수와 같군요ㅎㅎ

위의 영수증에 보시다시피 안경 2개를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은 총 4만원이 들었습니다.

한 셋트당 2만원짜리 국산렌즈를 사용했거든요.

참고로 동네 안경점에서는 제가 쓸만한 렌즈는 도수가 높고 난시도 있어서 렌즈가 없다고 몇 일 있다가 오라고 합니다. 지난 30년간 항상 그렇게 만들었네요.

하지만 대성안경에서는 즉시 만들어 줍니다.

동네 안경점들은 보통 비싼 안경알을 하라고 권하는데요,

대성안경은 수입안경알도 별 차이 없다고 가장 싼 국산 안경알을 권하시더군요.

실제로 오랫동안 착용하면서 이전에 사용하던 비싼 안경알과 비교해봤는데

다른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내구성이 나쁜것도 아니고...ㅎㅎ

그리고 대성안경은 안경을 눈에 딱 맞게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보통 새로 만든 안경은 어지러운데 여긴 하나도 안어지러워서 놀랐네요.

음.. 완전 칭찬 일색의 리뷰인데, 사실이니 어쩔 수 없군요.

제가 이런 리뷰는 안쓰는데...흠ㅠㅠ

저는 대성안경으로부터 그 어떤 제품이나 금전도 받은 적 없습니다.

처음에 입장시에 받은 요구르트 1개가 전부 입니다. 그리고 이건 누구나 다 받는거구요.

이건 돈받고 쓰는 그린리뷰가 아니라 트루리뷰이니 거짓말 없어요^^

다만, 제가 평생 이용해왔던 그 수많은 동네 안경점들만 생각하다보니

남대문 대성안경에서 너무 싸게 너무 잘 해주시기에 감사한 마음에 리뷰를 써봅니다.

※ 사진은 샤오미 미맥스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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