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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고발

경찰 추산 집회인원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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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내가 저 숫자에 안들어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나와 내 가족, 내 친척들, 그리고 촛불집회에 참가했다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다 경찰 추산 인원에는 포함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경찰 추산 집회인원은 '순간최대'인원만 보기 때문이다.


즉 경찰이 정한 어떤 싯점, 어떤 정확한 시각에 그 자리에 있는 사람만 추산하는 것이다.


어제 경찰이 발표한 집회인원은 43만. 근데 그 숫자의 기준시간은 오후 9시 30분경으로 예상되는데 나와 내 가족은 6시 30분이 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니 우리 가족은 지난번과 지지난번 촛불집회에 이어 이번에도 '경찰 추산 인원'에는 전혀 포함되지 못한 것이다.


경찰 방식대로라면 나는 단 한 번도 촛불집회에 나간 적이 없다ㅠㅠㅠㅠ




하루종일, 10시간 내내 집회를 하는 사람은 없다.

특히 최근혜 탄핵 촛불집회는 남녀노소,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모든 국민들이 참가하고 있는 실정이라 우리처럼 노약자가 포함된 가족들은 기껏해야 1~2시간 참가하는게 고작이다.


근데 그렇다고해서 참가인원에서 아예 빼버리는건 대체 뭐냐?


경찰아찌들. 그건 방식 자체가 어이없는거야...


대다수의 집회 참가자들은 나처럼 억울하지 않겠어...?

인원의 다소가 문제가 아니라 '순간최대인원' 방식 자체가 잘못이라고ㅠ



경찰이 인정하지 않은 나와 내 가족의 촛불집회 참여...

아래의 인증샷으로 답하겠다.


경찰은 인정하지 않지만...

11월 19일, 26일에 이어 12월 3일에도 저는 분명히 다녀왔습니다.


※ 아이 손에 있는 과자는 집회 현장에 계시던

소방관 아저씨께서 주셨습니다.

아이가 평생(34개월ㅋ) 처음으로 직접 만나본

소방관 아저씨께서 과자를 주시니 너무 좋았는지

아무리 손이 시려워도 집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저렇게 들고 있었어요^^;

집에 와서도 소방관 아저씨 좋다고 계속 그러네요ㅋㅋ


소방관, 경찰관 아저씨도 일 때문에 촛불을 들지는 못하시지만

마음은 똑같다는거 다 느끼고 있습니다.

모두 감사하고 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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