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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파는 오리온 초코파이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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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제과업체 오리온은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했다고 평가받는 기업입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우리나라에서는 '정'()으로 통하는 초코파이가

 중국에서는 '인'()으로 출시된 것은 '현지화의 좋은 예'로 널리 알려져있죠.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품명도 우리나라의 '초코파이'가 아닙니다.

'하오리요우파이' 입니다.

뜻은 '아름다운 친구'이니 '아름다운 친구 파이' 입니다ㅎㅎ


오리온은 이미 한국보다 중국에서 훨씬 더 많은 매출을 보이고 있는 회사가 되었다고 하죠.

그래서 한국에는 없는, 중국만을 위한 제품도 개발,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최근 중국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찍은 사진들인데요,

파이 제품들 중에서만 찍었으니 '오리온 초코파이의 친구들' 정도 되겠네요ㅎㅎ




'아름다운 친구 파이' 녹차맛 입니다.

한국에는 바나나맛 초코파이가 출시되었지만 녹차맛의 선호도가 높은 중국에서는 이렇게 녹차맛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 하오리요우(아름다운친구)가 중국에서는 '오리온' 입니다.

중국에서는 발음 뿐만 아니라 의미도 중시하는데 그런 점에서 잘 만든 작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중국인들중에 오리온이 한국회사인줄 아는 사람도 거의 없을 정도 입니다.

다들 중국회사인줄 알죠.




Q띠 는 영어의 Cutie 발음을 나타내려고 했나봅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티' 발음의 한자 중에서 좋은 뜻을 가졌거나 혹은 적절하다고 할 만한 한자가 없기 때문에

발음상 '띠' 음이 나는 저 한자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먹어보진 않았으나 그림상으로 봐서는 고소한 헤이즐넛 맛이 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 헤이즐넛을 우리나라에서는 ''이라고 하여 가난했던 시절에 배를 채우는데 요긴하게 이용했었다고 하는데요,

요샌 보기 힘들죠.

하지만 중국에선 매우 흔하게 먹는 견과류 입니다. 




'하오리요우파이 슈앙메이파이' 라고 읽는데요,

이건 한국에서 '후레쉬베리'로 팔리고 있는 제품과 비슷하네요.

한국에도 똑같은 맛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양딸기와 우리나라에서

 보통 산딸기라고 불리는 딸리가 함께 들어있는 파이 인듯 합니다.



하오리우파이 티라미수

티라미수 맛이 나는 제품 인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파이'라고 이름붙이지 않은 것들도 중국에서는 모두 '오리온파이'로군요.




큐띠 녹차맛 입니다.

역시 녹차맛이 인기인가봐요^^




코코아파이 입니다. 한국에서는 오래전에 코코아파이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요즘에도 있나요?

암튼 중국에는 코코아파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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