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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양양 투와이호텔 이런 친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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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갑자기 방문하게 된 양양. 저는 숙소로 양양 투와이호텔을 잡았어요.

가격도 저렴한데다 올해 6월 새로 오픈한 호텔이란 점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여기에서는 양양 투와이호텔을 이용하면서 느낀점.

특히 저를 미안하게까지 만들었던 '친절함'과 레스토랑(퍼스트 플로어) 메뉴, 그리고 바다쪽 전망 등에 대해서 적어볼께요.





양양 투와이호텔의 모습 입니다.




건물 앞에서 대충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각이 안맞아서...

투와이호텔의 윗쪽 사진 입니다ㅎㅎ


좀 흐린 날씨였어요.




투와이호텔의 로비예요.


로비에는 왼쪽에 보시듯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세 군데 정도 있었구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노트북도 놓여져 있었어요.




앞에 보이는 레스토랑이 퍼스트플로어 라는 레스토랑 입니다.

조식도 여기에서 먹어요.


사실 저는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 객실만 구매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왔기 때문에 객실을 두 개 예약했어요.

607호가 저희가족, 608호는 부모님 방이예요.




저희방은 트윈으로 했어요.

사실 저희는 아기가 넓은 범위를 굴러다니면서 자는 스탈이라 침대에서 자려면 아주 넓어야해요.


저같은 경우는 더블에서 좁고 힘들게 자는 것보다 트윈으로 해서 두 침대를 붙여서 이용하는 편입니다.


위의 침대도 가운데의 협탁을 치운 뒤 붙여서 "슈퍼킹 사이즈 침대"로 만들어 이용했습니다ㅎㅎ




바다전망이예요.


양양 투와이호텔에서는 바다전망과 산전망을 구분할 때 


바다전망은 '디럭스'라고 부르고 산전망은 '스탠다드'라고 부르더군요.





욕실. 제가 키가 크다보니 자꾸 윗쪽만 찍게 되는군요ㅋ




칫솔, 치약, 샴푸, 바디로션, 로션, 비누 등이 있는데요, 위에서 샴푸랑 로션은 와이프가 온천간다고 챙겼네요ㅎㅎ




TV는 중국 SKYMEDIA꺼였구요, 밑에 검은 금고처럼 생긴게 냉장고예요.

가장 작은 객실이라 좁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창밖에는 이렇게 에어컨 실외기가 있어요ㅎ




방에서 내다본 전망 입니다.

후진항이 내려다 보이네요.


아침 해돋이도 그냥 객실에서 보시면 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언덕쪽에 낙산사 해수관음이 서 있습니다.




이날은 흐리고 파도도 센 날이었어요.





사실 저는 위와 같이 스탠다드트윈 (산전망 트윈) 과 디럭스더블 (바다전망 더블)을 선택하고 결제했어요.

저희는 산전망으로 하고 부모님은 바다전망으로 해드릴려고 했던건데요,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투와이호텔에서 전화가 와서 제가 산전망으로 구매한 객실을 바다전망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산전망과 바다전망은 2만원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의외의 호의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입실하자마자 바다를 감상하는 소울이예요.ㅎㅎ




참고로 여긴 부모님방이예요.

침대 빼곤 다 똑같아요.





레스토랑이 문을 닫은 밤의 로비 모습입니다.

로비에서 근무하시는 직원 분을 세 분을 만나봤는데요,

다들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객실마다 퍼스트플로어 레스토랑 1만원 할인권과 20% 할인권이 1장씩 제공됩니다.

저희는 객실이 2개라서 이렇게 2장씩 있어요.




서비스로 방 업그레이드도 받았지만..

사실은 여기가 하이라이트 입니다.



저희는 어머니께서 완전채식을 하시기 때문에 바깥에선 거의 드실게 없어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준비해 놓으신 음식을 따로 드셨고,

저도 옆에서 얘기를 나누면서 과일과 음식들을 먹다보니 배가 많이 불렀어요.



그래서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성인으론 2명밖에 없었죠.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이 여기 조식이구요, 12000원인데요,


제 와이프가 혹시 1만원짜리 쿠폰 2개로 조식 2개만 먹을수도 있냐고 하자 아주 흔쾌히 조식 2개를 마련해 주셨어요.

저희는 총 4천원만 결제했죠.


여기까지도 좀 죄송한데...



이날 단체 손님들이 계셨어요.


단체 손님들을 위한 메뉴로 쥬스와 케이크들이 준비되고 있었는데요,


쥬스도 맘대로 갖다 마시라고 말씀해 주시고...


그것뿐만 아니라 저희에게 케이크도 그냥 공짜로 주신거예요;;;


아래는 저희 먹으라고 주신 케이크와 커피 입니다.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덕분에 케이크와 커피도 맛있게 먹었어요.


저희 아이는 요새 편식이 더욱 심해져서 다른건 아무것도 안먹고 케이크만 조금 먹었네요ㅎㅎ




제가 이 글을 쓰면서도 걱정되네요.


저희 가족이 받은 호의를 당연한 것으로 착각하실 분이 계시면 어떻하나 하고요...


양양 투와이호텔의 퍼스트플로어 레스토랑이 호텔직영인지, 다른 분께서 운영하시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몸에 밴 친절과 베풀어 주시는 넓은 마음에 감동했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서 리뷰도 작성하게 되었네요.


투와이 호텔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기에서 만난 모든 분들이 친절했고 룸컨디션도 좋았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베풀어주신 호의와 더불어 이곳에서 멋진 일출도 감상하게 되어 더 기억에 남는군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투와이호텔의 이런 서비스마인드 때문인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투와이호텔의 주차장은 차를 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퇴실 할 때 깜빡하고 슈퍼 킹왕짱 사이즈 침대를 원상태로 분리해놓지 않고 그냥 나왔네요.


이건 죄송해요...ㅠ




이건 퍼스트플로어 레스토랑의 메뉴판이예요. 참고로 올려요. (클릭시 확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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