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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기장

롯데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 방문 - 사람 없는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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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인천대공원에 산책을 나갔다가 길에서 우연히 보게된 '롯데 팩토리 아울렛'이 어떤곳인지 궁금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겉보기에 건물도 컸고, 롯데 아울렛보다 왠지 더 가성비 좋은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가봐서 이쁜 옷 있으면 아이들것도 사주고 가족 옷들 모두 사려고 했어요ㅎㅎ





롯데팩토리아울렛 실내에서 내다보는 풍경 입니다.

인천항이 보이네요.

쇼핑몰에서 이런 뷰는 처음봐서 신선하더라구요.





층별 안내를 보니 매장들은 이렇게 있나봐요.

식당가엔 몇몇 음식점들이 있었는데요,

저희는 오늘 먹은게 없었기 때문에 너무 배고파서 식당부터 찾아갔습니다.




근데 롯데팩토리아룰렛 인천점은 사람이 정말 없더라구요.

아무리 밥때를 지난 2시경이라고 해도 식당가에도 사람이 너무 없는...

1, 2층에도 손님보다 직원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요, 식당가도 마찬가지...

근데 다들 영업은 하더라구요^^





저희가 고른 곳은 이곳이었어요.


1인 7700원짜리는 보리비빔밥, 얼큰미나리칼국수, 함흥비빔냉면이고

9900원짜리는 보리비빔밥, 쭈꾸미볶음, 고르곤졸라피자, 함흥물냉면 이네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준다니 솔깃했습니다ㅎㅎ






가게엔 사람이 없었는데 한적해서 좋다고 생각한..ㅎㅎ





위에 보이는것처럼 보리밥은 직접 만들어서 얼마든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물들은 괜찮아 보였는데 이상하게 보리밥과 쌀밥은 방금 만든 밥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보리밥을 좋아해서 자주 먹었지만 여기 보리밥은 좀 생소한 느낌이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이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던...ㅠㅠ





고르곤졸라피자

아이는 이거 2쪽 먹고 그 담부턴 보리밥+김가루만 먹었어요.





쭈꾸미볶음.

불맛소스를 첨가해서 그런지 불맛도 나고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물냉면.


근데 여기가 원래 풀잎채였더라구요.

식당 여기저기에 온통 풀잎채라고 적혀 있었는데요,

음식 맛을 보니 풀잎채에서 먹었던 음식맛 그대로더라구요^^





보리밥...은 나물들 속에 숨어있습니다^^





보리밥 + 김가루를 맛나게 먹고 있는 아이.


결국 이날 보리밥을 먹은 저와 아내, 아이는 모두 장염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가장 심하게 앓았는데요, 설사를 하면서 동시에 토하더라구요...

열도 오르고요, 지금도 저희가족 모두 계속 누워 있습니다.


저희가족이 거의 항상 여행을 다니고 거의 매일 외식을 하는 편입니다만 2018년도엔 처음으로 배가 아파보네요.


여름철 식중독 조심하세요...ㅠㅠ


결론적으로 롯데 팩토리 아울렛은 사람이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살게 없더라구요...

사실 남는 롯데 상품권 쓰려고 온건데 너무 살게 없어서 놀랐습니다.

여기에 파는 옷들은 마치 시골 할머니댁 장롱에서 방금 꺼내온 옷들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손님이 없었던 것이고, 안그래도 여름철이라 음식이 금방금방 쉬는데 손님이 없으니 더욱 회전이 안되어 저희가 상한 밥을 먹게 되었던 것입니다ㅠㅠ


일부러 먼 인천까지 갔는데.. 아무래도 '팩토리 아울렛'은 다시 갈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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