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건조기를 놓고 뭘 살까 잠시 고민을 했었습니다.
빨래건조기는 크게 전기식과 가스식이 있는데 예전엔 전기식이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가스식의 선호가 있었지만 요새는 히트펌프 방식의 전기식이 평정한 듯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경제성은 전기식이 더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기식 건조기는 전기를 사용합니다. (삼성 9kg 전기식 건조기 기준 700w)
하지만 가스식은 가스와 전기를 사용합니다. (LG 9kg 가스식 건조기 기준 가스 소비량 5000kcal/h + 전기 410w)
흔히들 가스식과 전기식의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하면서 가스식 건조기가 사용하는 전기에너지는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있던데, 그럼 안되겠죠?
엘지와 삼성의 제품을 비교해보면 LG가 전기사용량이 더 컸는데(1000w) 어차피 원리는 똑같은 히트펌프 방식식이니 LG 제품의 건조시간이 좀 더 빠를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삼성 제품이 가격적으로 훨씬 싸더군요^^
그리고 LG 제품에는 부가기능이 많았는데 제가 보기엔 전부 필요없는 기능이라 엘지 제품을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저희 집 가전제품은 거의 모두 LG 제품인데(냉장고, 정수기, 75인치 TV, 40인치 TV, 가스렌지 등등) 처음으로 삼성 제품이 선택되었네요ㅎㅎ
그리하여 도착한 삼성 전기식 빨래 건조기 DV90K6200IW 입니다.
기사님 두 분께서 애써주셨네요.
설치는 아주 금방 끝났구요,
참고로 세탁기 위에 자리하기 위해 설치된 저 건조기용 앵글은 12만원이었습니다.
반갑다 빨래건조기야^^
요샌 뭐 필수 가전제품이 되었죠ㅎㅎ
빨래건조기의 메뉴가 다양하네요.
표준,합성섬유,울,섬세,운동복,이불,청바지,타월,셔츠,쾌속,건조대건조,시간건조,송풍건조,이불털기...
하지만 저는 이불털기를 한 번 이용해본 것 외에는 전부 '전원스위치' -> '동작 스위치'
이렇게만 사용해 왔습니다ㅎㅎ
문을 열자 마자 있는, 그래서 쉽게 꺼낼 수 있는 먼지보관함 입니다.
이렇게 생겼죠.
저에겐 빨래건조기를 잘 샀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이것 같습니다.
이렇게 빨래를 다 하고 나서 꺼내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다 옷에서 나온 먼지들이죠.
한 번만 해도 최소한 저정도의 먼지는 나옵니다.
그러니 빨래 한 번 했을때마다 저걸 비워줘야 합니다^^
빨래건조기를 이용하면 빨래가 뽀송뽀송 해집니다.
특히 털이 있는 옷이나 수건은 올이 하나하나 살아나 새것처럼 된 느낌이 듭니다.
빨래가 하고 싶으면 바깥에 비가 오더라도 즉시 할 수 있고
건조기에서 꺼냈을 때 옷들이 뜨끈뜨끈 하면서 뽀송뽀송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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