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7-7700k 카비레이크 구매. 쿨러가 없는줄 몰랐던...

보통 일 년에 한 번씩 pc를 조립, 교체하는 저는 이번에도 새로운 pc를 조립해서 쓰려고 인텔 i7-7700k 를 주문했습니다.

오버를 해서 쓸 생각은 없어서 b250 칩셋의 보드를 구매하고 쿨러를 따로 사지 않았는데요,

저는 7700k 에도 인텔 기본 쿨러가 포함되어 있는 줄 알았던 거죠ㅎㅎ;;

근데 위와 같이 제품을 받고 나서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박스의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벼웠기 때문입니다.

ram이 온 박스와 ssd(m2) 박스와 비교해도 전혀 무겁지 않은 CPU 박스..

기존의 CPU박스와 비교해도 절반 크기 밖에 안되는 두께의 박스...

알고보니 저렇게 CPU만 있더라구요.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아! 7700은 쿨러가 있는데 락이 풀린 제품인 7700k는 쿨러가 없구나!

제품들의 차이점에 대해 전혀 알아보지 않고 마구마구 주문을 날린 제 실수였습니다.

덕분에 금요일에 조립해서 주말부터는 새 컴퓨터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차질이 생겼네요.

부랴부랴 다나와에서 가장 윗쪽에 있는 쿨러 아무거나 주문 했습니다.

24일에 주문을 넣었는데 아직 출발도 안되었네요.

얼릉 쿨러가 와서 새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