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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비트코인 반감기! 과거와 현재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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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왔습니다. 예상되는 날짜는 대략 5월 12~14일 정도 과연 이번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가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과거에는 어땠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2번의 반감기를 나타내는 차트 입니다.

 

2012년 11월 28일의 반감기와 2016년 7월 9일의 반감기 모두 그 시점을 전후하여 시세가 크게 올라갔던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의 반감기에도 같은 결과가 나올까요?

 

 

위의 표는 2012년, 2016년에 있었던 반감기와 2020년 반감기에서 90일 전후의 시세 변화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12년 반감기에는 90일 전으로부터 반감기까지 11.1%가 상승했고

반감기로부터 90일 후까지 153.4%가 올랐습니다.

 

2016년 반감기에는 90일 전으로부터 반감기까지 58.8%가 상승했고

반감기로부터 90일 후까지 8.2%가 떨어졌네요.

 

이번 반감기의 90일 전의 시세는 약 1만불이었습니다.

그러니 약 33% 정도가 떨어져 있는 상황인데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이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상반되게 나뉘어 있습니다.

 

 

반감기 비트코인의 시세 상승을 예측하는 쪽 :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보통, 과거에도 그랬으니 이번에도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최근 코로나 사태로 미국이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하는 등 전세계가 돈을 마구 풀고 있으니 수축통화의 대명사인 비트코인의 가격상승이 임박했다고 보는 생각도 있습니다.

 

 

반감기로 인한 비트코인의 시세 상승에 부정적인 쪽 : 시세가 상승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유통량과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현재의 비트코인 시장 상황에서는 채굴되는 물량의 비중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가격 상승에 별 영향을 줄 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올해 6월부터 각국이 가상화폐 자금세탁을 차단할 것을 권고하는 등 비트코인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가격 상승에 발목을 잡을 것이란 생각도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전문가들은 이번 반감기에는 채굴자들의 수익이 적자로 접어들면서 채굴시장이 얼어붙고 시장을 떠나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반감기로 인해 수익이 줄어도 앞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오를것이란 굳건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채굴 효율을 높이고 시장을 지켜온 채굴자들이 있었지만, 이번엔 그때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사실 지난 두 번의 반감기에 모두 해시레이트가 크게 하락했었지만 곧 회복했고 가격도 크게 상승했었습니다. 반감기로 보상이 줄고 나서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소규모의 채굴업자들이 시장을 떠나고 남은 채굴자들이 시장을 이끌었었죠.

 

그럼 비트코인의 가격과 채굴비용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위는 비트코인의 시세와 1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드는 비용을 차트로 나타낸 것입니다.

한 눈으로 봐도 상당한 상관관계를 보여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잘라서 얘기하거나 주장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것을 알 수 있다면 어느 누가 부자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번엔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 상황도 겹쳐 있는 만큼 더 복잡하게 돌아가는 양상인데요, 비트코인을 투자하지 않으셨던 분이라도 이번의 빅 이벤트와 그 영향을 흥미있게 관전하셨으면 좋겠고, 위에 있는 내용들을 보시면서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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