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고층 빌딩 순위 2014년 12월 기준 - Top 10
세계 최고층 빌딩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이것은 2014년 12월 현재 완공이 되어있는 건물을 기준으로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예전에 제가 어렸을 때에는 세계 최고층 빌딩 순위를 보면 거의 미국이 순위를 휩쓸었었는데 지금 순위를 보니 이제 중국이 휩쓸고 있는 것을 보니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게 됩니다. 이미 중국은 세계 최고층 빌딩이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는데 현재 지어지고 있는 초고층 빌딩들도 대부분 중국에서 지어지고 있으니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 같습니다. 경제위기와 경기둔화 여파로 경제성(공실 걱정) 때문에 건물을 지으려던 계획이 줄줄이 폐지되는 우리나라나 미국과는 달리 중국은 초고층 빌딩이 아주 인기라고 합니다.
10위. 윌리스 타워 (Willis Tower) - 시카고, 미국
442m, 최대 108층의 건물로 예전의 이름은 시어스 타워(Sears Tower)였습니다. 1998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고 2009년 윌리스 그룹이 이 건물에 입주하면서 명칭을 윌리스 타워로 개칭되었죠.
9위. 즈펑 타워 (紫峰大厦 Zifeng Tower) - 난징, 중국
중국 난징에 있는 즈펑 타워(즈펑 다샤)는 높이 450미터 (1480피트)로 세계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지펑 타워는 2010년에 완공된 89층의 빌딩으로 40억 위안을 투자해 5년에 걸쳐 건설 되었으며 부르즈 할리파 설계를 맡았던 아드리안 스미스(Adrian Smith)가 설계했습니다.
8위.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Petronas Twin Towers) -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높이 452m, 88층이며 1998년 완공되었습니다. 한국의 삼성물산이 2번타워를, 일본의 하자마건설이 주축이된 일본계 컨소시엄이 1번 타워를 건설했습니다. 45층에 있는 구름다리로 양 빌딩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세계 최고층 빌딩의 위치를 차지했으며 아직까지도 현존하는 최고층 쌍둥이 빌딩의 타이틀은 유지하고 있죠.
7위. 국제상업센터 (環球貿易廣場 International Commerce Centre) - 홍콩, 중국
홍콩 가우롱에 있는 484미터, 118층의 초고층 빌딩으로 2010년 완공되었고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가 건설했습니다. 지상 100층(394m)에 전망대가 위치해 있으며 가장 높은 16개의 층에 리츠칼튼 호텔이 입주해 있습니다.
6위. 상하이 세계금융센터 (上海环球金融中心 Shanghai World Financial Center) - 상하이, 중국
상하이 푸둥에 건설된 빌딩으로 492m, 110층이며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가 건설을 맡았습니다. 원래 계획상 최상부는 원형의 공간을 두고 그 가운데에 구름다리를 놓기로 하였었으나 일장기를 연상케 한다는 상하이 시민들의 지적으로 사다리꼴 모양으로 설계 변경되었습니다. 상하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상하이타워와 세번째로 높은 빌딩인 진마오타워 옆에 있죠.
5위. 타이베이 101 (台北101 Taipei World Financial Center) - 타이베이, 중화민국
높이 509미터, 101층의 빌딩으로 타이완의 대표적인 마천루입니다.. 2010년 1월 3일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죠. 또한 타이베이 101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500m를 넘긴 건물입니다. 정식명칭은 타이베이 세계금융센터 이나 세계적으로 약칭인 '타이베이 101'로 통합니다. 중국 광둥 출신의 건축가 리쭈위엔의 리쭈위엔건축사사무소 에서 설계하였으며 삼성물산에서 시공을 맡았습니다. 타이완 내에서는 타이베이 101 다음으로 높은 건물은 378미터 85층의 툰텍스 스카이 타워(가오슝)가 있습니다.
4위.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One World Trade Center, 1WTC) - 뉴욕, 미국
미국 뉴욕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으로 541m, 108층입니다. 구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911테러로 붕괴한 자리에 새로 건설된 빌딩으로 신세계무역센터의 핵심 건물입니다. 별칭은 프리덤 타워 이며 약칭은 1WTC 입니다. 무역센터 역할을 하는 오피스타워로 건설되었으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문에 많은 금융회사들이 자금난을 겪게 되면서 건물의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사가 계속 늦어진 끝에 2014년 11월 3일 개장하였습니다.
3위. 알베이트 타워 (Abraj Al Bait Towers) - 메카, 사우디아라비아
2012년 완공된 601m, 지상 120층의 건물로 메크 로얄 클락 타워 호텔 이란 별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건물이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계탑이기도 합니다. 건물은 호텔타워, 하자르, 잠잠, 마카, 사라 등 총 7개의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 용도는 호텔이며 해마다 메카를 방문하는 이슬람 순례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것이 주목적입니다.
2위. 상하이 타워 (上海中心大厦 Shanghai Tower) - 상하이, 중국
632m(2073ft), 121층의 초고층 빌딩으로 9개의 원통형 빌딩이 9단 케이크처럼 겹겹이 쌓인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이중외피의 내벽이 겹겹이 쌓인 9개의 빌딩을 감싸고 외피를 형성해 위로 올라갈 수록 120도 수직으로 비틀어지며 독특한 외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멀리서 처음 봤을때 그냥 조금 휜 원통형 기둥모양 이기만 한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아니더군요. 외부벽과 내부벽 사이에는 9개의 아트리움 스카이 가든이 형성되며 아트리움은 레스토랑, 카페, 커피숍, 편의점 등이 울창한 경관 사이에 자리잡게 됩니다. 상하이 타워의 외피와 내피는 모두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는데 자연광을 극대 활용하며 절연기능으로 냉난방을 위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건물 내부의 3분의 1이 녹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자연 냉방을 유도하고 빗물을 모아 냉난방에 사용하는 등 친환경 지속가능한 설계로 미국의 '친환경 건물 골드 인증'과 중국의 '그린빌딩 쓰리스타 등급'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상하이타워의 설계는 한국의 인천국제공항 설계를 맡았던 독일의 겐슬러(Gensler)가 맡았습니다. 제가 가봤을 때(2014년 10월말) 이미 외부 유리벽까지 모두 공사가 끝난 상황이었고 곧 개장할 것 같은 모양이었기에 2014년 기준 초고층 빌딩 순위에 넣었습니다.
1위. 부르즈 할리파 (Burj Khalifa) - 두바이, 아랍애미리트
아랍애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공식높이 828m 의 빌딩으로 현존 세계 최고의 빌딩입니다.
초기 건축 당시 명칭은 부르즈 두바이 (Burj Dubai) 였으나 개명하였으며 Burj Khalifa 의 읽는 방식에 따라 버즈 할리파, 부르즈 칼리파, 버즈 칼리파, 부르즈 할리파 등으로 다르게 불리고 있습니다. 이는 Burj Khalifa 를 읽을때 영어식으로 읽으면 '버즈 칼리파' 이고 아랍식으로 읽으면 '부르즈 할리파'인데 이를 섞어서 사용하다보니 생긴 혼선인듯 합니다. 한글로의 올바른 표기는 '부르즈 할리파'가 맞습니다
아드리안 스미스(Adrian Smith)가 설계하고 삼성물산이 시공했으며 터너 건설이 감리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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